7회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격전지- 대구와 경북

2018년 6월13일 실시되는 제 7회 지방선거는 큰 쟁점이 없이 진행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지역에서 더블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 등 방송 3사 의뢰로 6월2-5일 진행된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1위와 2위 후보가 표본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는 지역은 대구광역시가 유일하다. 경북 도지사 선거의 경우 1위와 2위의 격차가 표본오차(±3.5%p)보다 약간 큰 7.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 대구: 세대별 격차에 주목

1위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28.3%)는 50대 이상에서 우위에 있고, 2위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26.4%)는 40대 이하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세대별 투표율이 가장 큰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구의 연령별 유권자 분포와 시장 지지율 차이를 한 장의 그림으로 정리했다.


대구유권자구성1.png


방송 3사의 여론조사 중 대구 지역 조사 개요. 조사 의뢰: KBS, MBC, SBS. 조사 기관: 한국리서치. 조사 대상 및 표본 크기: 800명. 조사 방법: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6~25%, 무선 75~84% 내외). 응답률: 18.2%. 피조사자 선정 방법: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가상번호 추출. 가중값 적용방법: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 가중) (2018년 4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


■ 대구: 구별 사전투표율 지도

6월8-9일 실시한 사전투표율은 1위가 수성구 19.14%, 2위가 중구 18.94%이다. 가장 낮은 곳은 달서구로 15.03%이다. 대구 전체로는 16.4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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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시군구별 유권자 분포 지도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경쟁하는 경북은 대도시와 농촌의 여론이 갈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유권자의 지역 분포를 보면, 선겨 결과를 좌우할 핵심 지역이 어디인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경북-인구비례지도1.png


■ 경북: 시군구별 사전투표율 지도

6월8-9일 실시한 사전투표율은 인구가 많은 도시 지역이 특히 저조했다. 구미시는 18.38%에 그쳤고 포항시 남구와 북구는 각각 19.44%, 20.48%였다. 사전투표율 1위는 군위군으로 42.05%에 달했다. 울릉군(40.86%)과 영양군(40.03%)도 사전투표율이 40%를 넘겼다.

경북-사전투표율.png

■ 글 주소: 한겨레 데이터 블로그 http://plug.hani.co.kr/data/3275032

신기섭 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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