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쇠러 왔어요", 겨울철새 큰기러기 벌써 한강에 윤순영의 시선

올해도 어김없이 9월15일 한강 하구 도착, 가을의 전령

떨어진 낱알 먹으러 먼 길 왔지만 농경지는 매립돼 갈수록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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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기러기가 지난 9월15일 한강 하구에 어김없이 찾아왔다.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이다. 그렇지만 벼 이삭에 푸른 기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계절은 이른 감이 있다. 기러기는 외롭고 쓸쓸한 가을을 알리는 철새로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지만, 풍요를 채워 주는 가을맞이 전령사 구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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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베기가  끝나지 않아 이리저리 먹이터를 찾아 헤메는 큰기러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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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로 날아드는 큰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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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기러기 뒤로 일산대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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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기러기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왔지만 한강 하구 주변의 농경지는 매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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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큰기러기의 터전이던 곳이 날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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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윤순영 입니다. 어린 시절 한강하구와 홍도 평에서 뛰놀며 자연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보고 느낀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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