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의 아침 윤순영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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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게 밝아오는 빛이 어둠을 밀어낸다.

저멀리 두루미가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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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엔 아직도 미련이 남아 달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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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 꼼이 해가  고개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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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하늘에 날개 짓을 그리며 두루미가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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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적인 먹이 터를 살펴 보며 이리 저리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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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가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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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에 갈대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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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먹이 터 자리 잡기는 매우 신중하여 여러번 살펴 보고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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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내려 앉은 두루미들이 하늘을 날으는 무리를 바라 보며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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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바닥에 깔려 있던 안개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자 두루미의 모습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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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이 터에 자리를 잡고 일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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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 햇 살에 아침을  맞이한 두루미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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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감 빛 아침 햇살은 잠시 머물다 퇴색돼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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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부터 방해를 받아  날아오른 두루미가 해를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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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도 하루의 일상이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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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속으로 들어간 두루미는 무한 도전과 희망을 상징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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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윤순영 입니다. 어린 시절 한강하구와 홍도 평에서 뛰놀며 자연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보고 느낀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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