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녹색 눈물' 지우려면 신곡수중보 헐어야

 애초 목적 가운데 유람선 띄울 물 가두는 구실만 해 신곡수중보를 철거해야 한강이 살아, 디엠지 생태축과 만나 지난 7월부터 발생한 한강의 녹조가 처서가 지난 뒤에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녹조의 원인으로 신곡수중보가 지목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한 신곡수중보는 1987년 길이 883m, 높이2.4m로 설치됐다. 건설 이유로 취수장의 취수 수심 확보, 주운 수심 확보, 염수 역류에 의한 생태계의 변화 방지, 하천 주변의 지하수위 저하 방지, 하천구조물의 노출로 인한 미관저해 방지가 꼽혔다 지금 시점에서 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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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새 사진, 원거리 지속광 촬영을 제안한다

실험 결과 새 영향 거의 없어, 공동촬영과 자유로운 카메라 조절도 장점 정면에서 섬광 번쩍이면 새들은 일시적 실명 상태 빠져… 동물학대 논란 얼마 전 인터넷의 한 사진 클럽 사이트에서 야행성 조류사진을 둘러싸고 동물 학대 논란이 벌어졌다. 한 야생조류 동호인이 밤중에 사진을 찍으면서 스트로보를 새가 있는 둥지에 바짝 들이대고 터뜨렸던 것이다. 야행성 조류는 어두운 밤에 사냥도 하고 새끼한테 먹이를 잡아 준다. 어둠을 헤치고 둥지로 돌아오는 조류에게 별안간 스트로보를 터뜨리면 크게 열려 있던 동공에 너무 많은 양의 빛이 들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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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숲의 보석 팔색조, 경기 가평서 번식 확인

제주도 흡사한 어두운 계곡에 둥지 새끼 4마리 성공적으로 길러 날씨 가물어 지렁이 대신 메뚜기를 주 먹이로, 기후변화로 번식지 북상 지난 7월7일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남양주시 김응성 지회장과 유회상 자문위원으로 부터 경기도 가평군 야산에서 팔색조가 번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봄과 가을 통과시기에 팔색조가 가끔 관찰된 사례가 있고 새끼를 발견한 적이 최근에 있지만 경기도 지역에서는 번식하는 모습을 찾아보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번식은 제주도와 남해지역에서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경기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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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람사르습지 등록해, 김포를 생태도시로

 반세기 군사보호법 묶인 김포가 세계적 생태도시로 거듭날 기회 천혜의 자연과 교통 여건…피해의식 버리고 김포시민 지혜 모아야 람사르 협약의 정식 명칭은 '물새의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1971년 이란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람사르라는 도시 이름에서 열린 '물새와 습지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따 왔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지켜 물새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채택했다. 김포는 머리에 한강하구가, 옆구리에 강화도와 영종도가 있는 반도다. 바다를 접하는 해안에는 넓은 갯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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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곡간 지었더니 참매부터 삵까지 '동물 천국'

철원 두루미 곡간 개장 6개월, 기대 못미쳤지만 "첫 술에 배 부르랴" 두루미 생태 맞도록 세심하게 문제 보완하고 올 겨울 기다릴 터  지난해 11월 11일 철원군 이길리에 두루미 곡간 문을 열었다. 이후 두루미가 좋아 하는 벼와 옥수수를 주며 기쁜 손님이 낭아들길 간절하게 기다렸다. 먹이를 주기 시작하자 제일 먼저 마을 인근에 사는 까치가 두루미 곡간을 찾아왔다. 그 후 까마귀, 멧새, 참새, 때까치, 물까치, 청둥오리, 잿빛개구리매, 큰말똥가리, 참매, 삵, 고라니 등이 차례로 두루미 곡간을 기웃거린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야 조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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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제왕 참수리, 원샷원킬 ‘쏜살 사냥’

팔당대교 상류 겨울에도 얼지 않는 암초 지대서 74일 관찰 끝에 촬영 성공 하루 한 번, 실패 없는 사냥…잡은 물고기 빼앗으려는 흰꼬리수리와 쟁탈전 » 수면에 오른 큰입배스에 전광석화처럼 다가가 낚아채는 참수리의 모습.   팔당댐 인근에 겨울마다 어린 참수리가 출몰한 지는 10년쯤 됐다. 그런데 다 자란 참수리 2마리와 어린 참수리 1마리가 왔다는 소식이 들렸다. 참수리가 야생에서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을 포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결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두 달여간의 기다림은 고통스러웠다. » 나무에 앉아있는 참수리. 커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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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인 동강 수달 대낮에도 거침없이 사냥

  수생 생태계 1인자...멸종위기종 1급으로 수질 환경 지표종 처음엔 ‘침입자’ 경계해 이빨 드러내다 곧 자맥질하며 ‘재롱’   지난 1월 동강계곡에서 수달을 볼 수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희귀동물로 낮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팔당댐 인근에서 하던 흰꼬리수리와 참수리 관찰을 잠시 접고 동강으로 향했다. 저녁 늦게 동강계곡에 도착하니 인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펜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숙박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어디론가 전화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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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뺏길라 날면서 먹는 흰꼬리수리의 식사

  희귀 대형 맹금류 흰꼬리수리, 경기 하남시 당정섬에 10마리 모여 먹이 쟁탈전 주로 물 표면에서 물고기 사냥, 사냥한 뒤엔 배 훌쭉해질 때까지 제자리 머물러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흰꼬리수리는 날개를 편 길이가 2m를 훌쩍 넘는 초대형 맹금류이다. 참수리처럼 두툼하고 노란 부리가 눈에 띈다. 유럽과 아시아 등 북반구 전역에 분포하며 겨울이 오면 일부 집단은 남쪽으로 이동해 겨울을 난다. 우리니라엔 겨울철에 한강, 임진강, 한탄강, 남한강, 금강, 낙동강 등 전국의 강 하구와 서산 간척지대에도 종종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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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허가 받은 밀렵, 생선집 맡은 고양이

 철새 이동과 수렵허가 시기 맞아 밀렵꾼 등쌀, 보호동물 영문 모른 떼죽음 야생동물 보호한다며 총질도, 아침 저녁 총들고 다니면 밀렵 의심해야  » 독극물에 중독된 채 발견된 재두루미의 눈망울에 공포가 가득하다. 철새 등 야생동물이 많이 이동하는 요즘은 밀렵이 성행하는 때이다. 해마다 이맘 때 밀렵철을 맞아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밀렵 감시를 강화하고 밀렵감시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밀렵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밀렵을 감시하는 곳은 겨울철새의 주요 도래지인 한강하구, 철원, 시화호, 천수만, 고암저수지. 낙동강 등이다.특히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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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뛰는 표정의 마술사, 금눈쇠올빼미를 아시나요

사람 두려워 않고 낮에도 활동… 가장 작은 크기 올빼미 목 긁기, 하품 하기, 얼굴 닦기 등 고양이 같은 재롱 눈길 경기도 화성시에 화홍지구라는 간척지가 있다. 총 면적 6212㏊ 방조제 길이 9,8㎞로 1991년 시작한 공사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갯벌이 망가진 건 안타깝지만 갈대가 가득한 이곳에 희귀한 새들이 몰려든다. 농수로를 만들기 위해 쌓아둔 호안 블록과 돌무더기에서 금눈쇠올빼미를 발견할 수 있다. 사냥감을 살피는 전망대로 쓰고 휴식도 하고 사냥감을 먹는 장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농업용 저수지도 곳곳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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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윤순영 입니다. 어린 시절 한강하구와 홍도 평에서 뛰놀며 자연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보고 느낀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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