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원앙 이야기

▲ 짝짓기 꾸준한 관찰을 하면서 지나진 애정 행동엔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부부 연을 맺으면 짝짓기 때 짝을 잘 바꾸지 않지만 종종 어떤 부부들은 암수가 감쪽같이 바람을 피운다. 서로 지극 정성의 사랑 믿음 그 믿음 바탕으로 다른 원앙과 바람을 피우는 빌미가 되는 계획된 행동이 포함돼 있었다. 외도는 다양한 접촉을 통해 종족보전을 위한 치밀한 애정 이 포함된 전쟁과 같다. 혹여 부족한 본인의 유전자를 더욱 건강한 유전자와 선택되게 하여 최고의 종을 유지하려고 하루 동안 짝짓기를 무려 13~ 15회 반복 하는 행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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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숲속의 보석, 삼광조 태어나다

몸보다 긴 꼬리, 푸른 부리와 눈 테가 신비로운 여름철새 가평서 둥지, 새끼 세마리 성공적으로 키워내 요즘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새를 꼽는다면 삼광조가 유력한 후보일 것이다. 자기 몸보다 배 이상 긴 꼬리를 자랑하는 수컷은 특히 압권이다. 부리와 눈의 테가 파란 색이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도 한다. 여름에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번식을 하는 이 새의 영어 이름은 '천국의 파리 잡는 새'이다. 공중을 날거나 정지 비행하며 곤충을 잡아먹는 아름다운 모습에서 온 이름이다. 삼광조란 이름은 일본에서 온 것이어서, 긴꼬리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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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금슬의 상징 원앙, 감쪽 같은 외도

▲장릉연못 경기도 김포시엔 인조왕의 아버지인 원종의 릉이 있는데 릉 정원의 작은 연못은 마치 소박한 수채화 같은 아름다움이 담겨져 있다. 작년 4월9일 원앙새가 자주 관찰된 다는 소식에 몇 일간 관찰을 해보니 암컷12수컷22 마리의 원앙이 번식 철을 맞이하여 화려한 색깔을 맘껏 뽐내고 있었다. 재미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싶어 새벽 6시30분 위장막에서 관찰을 시작했다. 그러나 인기척을 느꼈는지 도망치듯 분주한 새들 소리에 고요한 연못의 정적이 깨졌다. 1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온 새들로 다시 이곳은 여느 때의 평화로움이 감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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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윤순영 입니다. 어린 시절 한강하구와 홍도 평에서 뛰놀며 자연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보고 느낀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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