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 뻐꾹’ 무얼 하느라 바쁜가 했더니…

뱁새 둥지에 탁란 현장 촬영 붉은머리오목눈이 알 4개 밀어내고 뻐꾸기 한 마리 부화 제 몸집보다 큰 뻐꾸기 새끼 지극정성으로 길어내 지난20일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뻐꾸기 새끼가 자라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소재의 카페를 찾아갔다. 7월5일 5개의 알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뻐꾸기 알이 였다. 3일 후 알4개는 사라지고 한 마리만 둥지에서 부화되었다. 뻐꾸기 새끼가 알을 다 밀어내고 혼자서 둥지를 차지한 것이다. 철쭉 나뭇가지 사이에 둥지 보다 큰 뻐꾸기 새끼가 붉은 입천장을 보이며 경계를 한다. 일찍 제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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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롱이 새끼 구조일기

 부모 잃은 황조롱이 새끼기의 힘든 여름 나기 수컷의 몸길이는 33cm, 암컷은38cm로 수컷보다 다소 크다. 날개 길이는68~76cm이며, 매과에 속한다. 수컷은 밤색 등에 갈색 반점이 있으며 황갈색의 아랫면에는 큰 흑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머리는 회색, 꼬리는 회색에 넓은 흑색 띠가 있고 끝은 백색이다. 암컷의 등 면은 짙은 회갈색에 암갈색의 세로얼룩무늬가 있다. 꽁지에는 갈색에 암색 띠가 있다. 먹이를 노릴 때 꼬리 깃을 부채처럼 펴고 상공의 한곳에 떠서 정지 비행을 하는 대표적인 새이다.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한다. 지난 5월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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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의 생명들(3)

여름 장마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오가며 지루하게 이어 진다. 날이 맑은 틈을 타 오솔길을 가보았다. 하늘하늘 분홍비단을 뽑은 듯 자귀나무꽃이 피어있다. 분홍색 타래난초가 타래를 틀며 멋쩍게 서 있다. 개쑥부쟁이도 피어 있고 큰까치수영도 피어있다. 큰까치수영이 온갖 곤충을 유혹한다. 도라지꽃.은 오랜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 꽃으로 생각이든다. 짚신나물, 고삼 꽃이 흰 녹색을 띠고 피어있다. 고삼은 인삼과 같은 효능을 가진 식물이라고 한다. 망개꽃에 달팽이 꽃이피었다. 달팽이가 꽃대에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장마가 잠깐거친 뒤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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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으로 돌아간 생태나들이

들꽃 이름 배우고 방죽에서 고기 잡고...어느새 우리는 고향 집에 가 있었다. 김포시 월곳면 포내천 탐방기 한강하구에 위치한 김포시는 '한반도 안에 반도'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16개의 하천과 55개의 소하천을 가지고 있는 평야지대이다. 7월2일 포내천을 탐방하였다. ▲포내천 하류 모래톱이 쌓여 있다. 통진면 옹정리에서 시작되어 6개의 소하천을 거느리고 있는 포내천은 평야를 사이에 두고 한강과 만나는 김포의 하천의 특징과 달리 모래톱도 있고 야산을 끼고 감돌아 8㎞를 흘러가 월곶면 포내리 염하강과 만나는 하천이다. 지루했던 장마가 잠깐 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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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조의 상징 흰 제비

봄의 전령사 제비, '복덩이' 화목 물고왔네 제비 동해시 송정동서 태어난 흰 제비 주민들 길조라며 막걸리 찬치 삼월 삼짇날(음력3월3일)이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고 했다. 추녀 밑에 집을 짓고 옛집을 수리해 번식을 하는 때고 삼짇날 무렵이면 날씨도 온화하고 산과 들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미끈하게 빠진 18센티미터 작은 몸은 멋진 자태를 갖고 있다.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이마와 멱은 어두운 붉은 갈색이며, 아랫면은 크림색을 띤 흰색이다. 검은 정장 복을 입은 신사를 연상케 한다. 꼬리 깃에는 흰색 얼룩무늬가 있다. 어린 새는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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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숲속의 보석, 삼광조 태어나다.

몸보다 긴 꼬리, 푸른 부리와 눈 테가 신비로운 여름철새 가평서 둥지, 새끼 네 마리 성공적으로 키워내 요즘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새를 꼽는다면 삼광조가 유력한 후보일 것이다. 자기 몸보다 배 이상 긴 꼬리를 자랑하는 수컷은 특히 압권이다. 부리와 눈의 테가 파란색이라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도 한다. 여름에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번식을 하는 이 새의 영어 이름은 ‘천국의 파리 잡는 새’이다, 공중을 날거나 정지 비행하며 곤충을 잡아먹는 아름다운 모습에서 온 이름이다. 삼광조란 이름은 일본에서 온 것이어서, 긴꼬리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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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의 생명들(2)

여름 오솔길의 생명들을 지속해서 관찰하고 있다. 생명이 변화하는 모습속에 자연과 우리가 함께 숨쉬는 존재임을 생각해보기로했다. ▲인동초. 추운 겨울을 참고 참아 내는 인동초 ▲원추리. 봄에 돋아나는 새싹을 나물로 무쳐먹고 된장국이 일품이다. ▲파리매 파리,벌,풍뎅이 작은 곤충을 사냥하는 매 하늘의 왕자 참매를 연상하게 하는 곤충이다. ▲호박벌 엄지손가락 한마디의 크기 등에난 노란솜털이 귀엽기도 하지만 금방 덤벼들 것 같아 경계하게 된다. ▲찔레꽃. 향기가 그윽한 찔레꽃 어릴적 순을 따서먹고 가을철 빨간 열매는 새들을 유혹 먹이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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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바위솔

"솔개미 떴다, 병아리 감춰라"

희귀종 맹금류, 홋카이도 아칸 습지에서 찰칵 일본에선 흔한 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쥐약 살포 이후 멸종 위기 솔개미 떴다, 병아리 감춰라”. (솔개미는 솔개의 방언)하늘에 솔개가 맴을 돌 때마다 아이들은 이렇게 노래하듯 외치곤 했다.솔개는 날카로운 눈매로 마치 병아리라도 채갈듯 아래를 노려보며 미끄러지듯 비행했다. 저녁 무렵이면 솔개의 군무가 장관을 이뤘다. 잠자리를 찾아 몰려든 솔개의 맴돌이가 마치 연못의 물매암이 처럼 저녁 하늘을 수놓았다. 그러나 1960~70년대 쥐약을 살포하면서 솔개는 먹이를 통한 오염으로 치명타를 입었고, 이어 서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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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힝칸스키 재두루미 번식지

한반도를 찾아오는 힝칸스키 재두루미 2000Km를 이동하여 한반도에서 월동을 한다. ▲알을 품고 있는 재두루미 한국과 일본에서 월동하는 재두루미는 러시아의 울츠강, 아므르강, 한카호, 우수리강 등 습원에서 번식을 하며 러시아 하바로스크 지역의 힝칸스키 자연보호 구역에서 다른 지역에서도 찾기 힘든 번식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2001년5월에 있었다.아직까지도 번식지의 범위가 정확하게는 밝혀지지않았다. ▲먼저 태어난 재두루미 유조, 태어나려는 알도 보인다. 번식장소는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습지초원에 사방이 트인 인간과 동물들의 접근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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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윤순영 입니다. 어린 시절 한강하구와 홍도 평에서 뛰놀며 자연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보고 느낀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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