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11시 묏비나리] 하늘과 땅, 세상 모든 신들에게 고하나이다! 뭇생명의 삶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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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세상 모든 신들에게 고하나이다!

 

꽃과 나무, 야생동물의 재잘거림이 가득한 산,

그런 국립공원이기를 꿈꿉니다.

 

사람들로 가득 찬 국립공원이 아닌

반달곰이 돌아오고, 산양이 뛰어노는 그런 국립공원이기를 원합니다.

 

무릎 꿇고 엎드려 두 손 모아 빌고 또 빌어봅니다.

이 산에 케이블카가 세워지지 않기를

 

생태계의 마지막 보루, 어머니산,

지리산국립공원 곳곳이 사람에 의한 상처가 아물고

생명의 노래 소리로 그 아름다움이 빛나기를 희망합니다.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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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처장 윤주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