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주] 시계를 거꾸로 돌린 국정원과 이석기 미래기상도
2013.08.31 08:15 곽노필 Edit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 마인드'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 박성원 박사가 권하는 미래마인드 훈련 방법입니다.
[8월5주] 이번주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 파문이군요. 국정조사가 마무리되자마자 국정원이 뽑아든 칼이 무시무시합니다. 공개된 녹취록 내용도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군요.요즘 전개되는 상황을 보면, 갈수록 70년대 유신의 그림자가 보이는 듯합니다. 21세기에 벌어지는 70년대식 풍경, 도대체 국민의 마음과 동떨어진 집단들간의 투쟁을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할까요.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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