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주] 코로나19 확진자 1만명 돌파 미래기상도
2020.04.04 07:59 곽노필 Edit
[4월1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4일만입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에서 처음으로 신종 감염병 발생 사실이 보고된 지 3개월여만입니다.
경제 활동이 위축되자 정부가 코로나19 피해로 생활고를 겪는 소득 하위 70% 이하 1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인데요. 재난시의 국민 생활 보장 대책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좀더 정교해졌으면 합니다.
지난 40년새 농수산물과 공산품 등 소비재 품목들은 명목가격 상승률이 1인당 지디피 상승률보다 낮아 체감 물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쌀값(4㎏ 기준)이 3천원에서 9500원으로 3.2배, 닭고기(1㎏)는 1400원에서 4656원으로 3.3배 상승하는 등 대부분 식재료 가격이 약 9배 미만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1인당 지디피 상승률은 원화 기준 35.5배, 달러 기준 18.5배 올랐습니다. 그만큼 우리 경제가 성장한 것이죠.
그럼 가장 크게 오른 건 뭘까요? 부동산을 대표적인 것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 아파트 값은 은마아파트의 경우 3.3㎡ 기준 매매가는 77만원에서 6469만원으로 84배 상승했고, 전세가는 16만원에서 1629만원으로 101배 올랐습니다.
국내 최대 발전설비업체인 두산중공업이 경영난에 처했는데요. 그 원인을 놓고 왈가왈부가 있습니다. 탈원전 정책 때문일까요, 화력발전소 고집 때문일까요? 두산중공업의 사업에서 원전 비중은 15%에 불과합니다. 반면 석탄화력발전 비중은 70~80%입니다. 두산의 수주실적이 줄어든 것은 1015년 말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 이후입니다. 후자가 원인이라는 얘기죠. 한마디로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둔감했거나 외면한 탓입니다.
[이주의 칼럼]
7대 변화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 성장 | 붕괴 | 지속가능 | 변형 |
인구 | 코로나19 확진 1만명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35598.html | |||
경제 | 지난 40년새 아파트값 84배 쌀값은 3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34653.html
| 발전설비 업체 두산중의 추락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935063.html | 긴급재난 지원금 1인가구 40만원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34828.html?_fr=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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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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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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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 4월6일부터 온라인 개학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9351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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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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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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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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