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주] 청소년들, 미래의 자녀를 인생 걸림돌로 보다 미래기상도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네가지는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입니다.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한 주 동안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해 다시 들여다봅니다.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하는 일은 가장 손쉬운 미래 마인드 훈련법입니다. 

 

[12월2주]  어른이 되었을 때 반드시 자녀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절반에 불과하다.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5명 중 1명꼴이다.  왜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할까? ‘내 일에 전념하고 싶어서’(29.8%), 그리고 ‘자녀 양육비가 많이 들 것같아서’(26.8%)이다. 여학생은 내 일에 전념하고 싶어서를, 남학생은 자녀 양육비 부담을 첫손으로 꼽았다. 한국 사회는 아직도 여성이 자신의 일에 충실하기 어렵고, 자녀 양육비가 제일 큰 걱정거리라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 청소년들로 하여금 미래의 자녀를 자기 인생의 걸림돌로 생각하게 만드는, 이런 사회는 얼마나 지속가능할까?  

 

[이동걸 칼럼] 포용적 성장은 사회보험도 살린다

 "국민총소득에서 가계(자영업자 포함)와 기업의 몫은 2014년 현재 각각 61.9%, 25.1%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계 몫은 약 10%포인트 급감했고 반대로 기업 몫은 10%포인트 증가했다. 국민총소득의 10%라면 약 150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가계소득이 150조원 줄었으니 사회보험료는 그만큼 덜 걷히고, 내수가 부진해 성장률도 낮아진다....적극적인 포용적 성장 정책을 써서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의 소득이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 가계의 몫이 10%포인트 회복되면 국민연금 보험료 누적액은 2060년까지 500조원, 건강보험료 누적액은 450조원에 달한다. 각각 GDP 대비 매년  0.7% 에 해당하는 액수다. 이 정도면 건강보험 재정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는가."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중고생 5명중 1명 “자녀 없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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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가사 공평분담 해야” 43%…실천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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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20일 공식 발효

[그래픽 뉴스] 한국 월급쟁이가 100명이라면 내 연봉은 몇 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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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카 사업 진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확정-신혼부부 임대주택 13만50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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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Collapse)

 

  

지속가능

(Disciplined)

 

변형사회

(Transformation)

 

 

 네 가지 대안미래는 선호하는 미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거쳐가야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각각의 미래는 어떤 개념이며,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뭘까요?

1) 성장 :  정부와 공적 기구들이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공식 관점입니다. 이들 기구의 목적은 현재의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제도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2) 붕괴 : 붕괴는 현재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내부에서 올 수도 있지만 운석 같은 외부의 침입이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붕괴 미래가 “나쁜 시나리오”로만 폄하돼선 안됩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극심한 생존경쟁의 종말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더 단순한 생활을 갈구합니다. 어떤 재난이든 승자와 패자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붕괴의 미래가 말해주는 한 가지는, 무슨 미래를 찾아내든 그것을 향해 움직이고 준비함으로써 그 미래에 성공하고 즐기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3) 지속가능 : 사람들이 계속성장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느낄 때 부상하는 미래입니다. 지속가능사회에선 일련의 근본적 가치들 쪽으로 우리의 삶을 옮겨놓아야 합니다.  부와 소비보다는 삶에서 좀더 깊은 목적을 찾습니다. 

4) 변형 사회 : 기술이 사회를 변형시키는 힘에 무게중심을 둡니다. 특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유전공학, 나노테크놀로지, 우주 시대, 그리고 정보사회 이후의 드림소사이어티 출현에 주목합니다. 현재의 인류가 포스트휴먼 형태로 변화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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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