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주] 국민의 8할, 계층상승 의욕을 상실하다 미래기상도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네가지는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입니다.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한 주 동안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해 다시 들여다봅니다.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하는 일은 가장 손쉬운 미래 마인드 훈련법입니다. 

 

[11월4주]   자신의 노력으로 계층 상승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열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의 동력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왜 이 지경이 됐을까요? 공정한 게임룰을 만들어 관리하고, 사회적 약자를 붇독워야 할 정부가 가진자들 위주의 정책을 펴고 되레 약자들을 천덕꾸러기 취급해온 결과는 아닐까요? 더 놀라운 것은 본인 세대  뿐 아니라 자식 세대의 계층 상승 가능성을 인정한 비율도 30%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지금, 정부의 이런 태도는 그나마 남은 동력조차 없애버리는 우를 범할 것입니다.더 나은 삶에 대한 포부와 의지를 상실한 사람들이 대다수인 사회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자신이 부당하게 대접받고 있다고 외치는 사람을, 사회 안정을 해치는 테러분자 취급하는 나라에 어떤 희망이 있을 수 있을까요? 국민을 섬기라고 뽑아 놓은 자리에 앉아 되레 국민에게 호통을 치는 권력자가 나라의 미래에 끼치는 해악이 너무나 커 보입니다.

 

[이번주 칼럼]

[아침 햇발] 상도동계엔 있지만 친박계엔 없는 것 / 박찬수

"과거 상도동계·동교동계엔 그래도 동지가 있고 참모가 있었다. 친박계엔 오직 시종과 메신저만 있을 뿐이다."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김영삼 별세...민주화 큰산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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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제조업 기술격차 ‘3.3년’

국정교과서 집필진 ‘깜깜이 발표’ 명단은 공개 않고 인원만 “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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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참가 국민을 ‘IS 테러분자’ 취급하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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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거는 기대

고소득자라고 행복할까…안정적 소득·인간관계가 ‘삶 만족’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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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중 2명만 “계층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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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남성, 에너지 필요량보다 섭취량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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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Collapse)

 

지속가능

(Disciplined)

‘룸셰어링’으로 대도시 주거 문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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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대신 신재생에너지” 4개 시·도의 독립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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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방주' 세계 2715개 중 한국은 밀랍떡 등 47종

 

변형사회

(Transformation)

조난 발생 ! ‘드론 기지국’을 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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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가지 대안미래는 선호하는 미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거쳐가야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각각의 미래는 어떤 개념이며,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뭘까요?

1) 성장 :  정부와 공적 기구들이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공식 관점입니다. 이들 기구의 목적은 현재의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제도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2) 붕괴 : 붕괴는 현재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내부에서 올 수도 있지만 운석 같은 외부의 침입이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붕괴 미래가 “나쁜 시나리오”로만 폄하돼선 안됩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극심한 생존경쟁의 종말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더 단순한 생활을 갈구합니다. 어떤 재난이든 승자와 패자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붕괴의 미래가 말해주는 한 가지는, 무슨 미래를 찾아내든 그것을 향해 움직이고 준비함으로써 그 미래에 성공하고 즐기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3) 지속가능 : 사람들이 계속성장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느낄 때 부상하는 미래입니다. 지속가능사회에선 일련의 근본적 가치들 쪽으로 우리의 삶을 옮겨놓아야 합니다.  부와 소비보다는 삶에서 좀더 깊은 목적을 찾습니다. 

4) 변형 사회 : 기술이 사회를 변형시키는 힘에 무게중심을 둡니다. 특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유전공학, 나노테크놀로지, 우주 시대, 그리고 정보사회 이후의 드림소사이어티 출현에 주목합니다. 현재의 인류가 포스트휴먼 형태로 변화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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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