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9월1주] 익명을 동원한 공작정치의 부활 미래기상도

[8월5주]  둘도 없는 사이로 보였던 청와대와 조선일보가 사나운 결별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여당의 국회원의원 나팔수에 이어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가 나서 연일 옛 친구를 두드려 패고 있습니다. 건드려선 안될 누군가의 비위를 건드리면 죽는다는 식입니다. 여기에다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는 '치고 빠지기'식 수법까지도 곁들였네요. 수십년전 익히 보았던 장면들 같습니다. 때마침 정부가 발표한 북한 고위간부들의 숙청과 처형 사실도 최근의 사태와 겹쳐 어른거립니다. 통일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잇단 숙청과 처형 이유는 '지도자에 대한 결례, 자세 불량' 등입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확인했다고 하면서도 모두 "~했다고 한다"는 식의 간접화법입니다.

 

[이번주 칼럼]

[김지석 칼럼] ‘내시 정부’의 정책 무능력

"지금의 정부는 이중의 의미에서 ‘내시 정부’다. 우선 정부 부처들은 들러리 꼴이 돼 청와대 눈치를 보기에 바쁘다. 집권 초기부터 문제가 됐던 소수 측근의 영향력도 여전한 것 같다. 이런 구조에선 대통령의 뜻과 그에 대한 충성심만 부각될 뿐이다."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압수수색 날 이석수 사의…우병우는 버티기

52_1472478406_147247839616_20160830.jpg » 한겨레신문 자료사진

78.jpg » 우병우 압수수색에서 나온 짐(왼쪽)과 이석수 압수수색에서 나온 짐(오른쪽).

[영상] 여야 대표 ‘58년 동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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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선사’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

통일부 “북 부총리 김용진 처형”…북 고위층 처형설 이례적 발표

남경필 “모병제로 청년일자리 창출”

경기도 2019년 생활임금 1만원

조윤선, 외환위기때 강남 아파트 2채 매입 27억 차익

김재수, ‘초저금리 특혜’…어머니는 ‘빈곤층 의보'

대통령 주변엔 비리·특혜·반칙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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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수사 본격화

 

붕괴

(Collapse)

 

지속가능

(Disciplined)

 

변형사회

(Transformation)

 

 

 네 가지 대안미래는 선호하는 미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거쳐가야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각각의 미래는 어떤 개념이며,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뭘까요?

1) 성장 :  정부와 공적 기구들이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공식 관점입니다. 이들 기구의 목적은 현재의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제도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2) 붕괴 : 붕괴는 현재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내부에서 올 수도 있지만 운석 같은 외부의 침입이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붕괴 미래가 “나쁜 시나리오”로만 폄하돼선 안됩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극심한 생존경쟁의 종말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더 단순한 생활을 갈구합니다. 어떤 재난이든 승자와 패자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붕괴의 미래가 말해주는 한 가지는, 무슨 미래를 찾아내든 그것을 향해 움직이고 준비함으로써 그 미래에 성공하고 즐기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3) 지속가능 : 사람들이 계속성장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느낄 때 부상하는 미래입니다. 지속가능사회에선 일련의 근본적 가치들 쪽으로 우리의 삶을 옮겨놓아야 합니다.  부와 소비보다는 삶에서 좀더 깊은 목적을 찾습니다. 

4) 변형 사회 : 기술이 사회를 변형시키는 힘에 무게중심을 둡니다. 특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유전공학, 나노테크놀로지, 우주 시대, 그리고 정보사회 이후의 드림소사이어티 출현에 주목합니다. 현재의 인류가 포스트휴먼 형태로 변화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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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