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주] 2016년 청년들의 심리 키워드는? 미래기상도

[7월4주]  서울시가 청년활동수당 지원서 6309개에 가장 많이 쓴 단어를 추출해봤다고 합니다. 300자까지만 허용된 ‘지원동기’에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취업(6580번)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준비(4321번), 아르바이트(2696번), 없다(2189번), 부모님(1571번) 차례입니다.  '없다'라는 단어가 네번째로 많이 쓰였다는 점이 특히 마음을 안쓰럽게 만듭니다. 직장, 돈, 애인, 자신감 등 뭘 떠올려도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이 부정적 현실. 이들 단어와 함께 쓰인 단어는 길다, 기간, 향상, 해결, 교통비, 의지, 현실 등이었습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 대한 조바심과 좌절감,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는 절박감과 책임감, 어엿한 사회인으로 독립하지 못한 데 대해 부모님을 향한 송구함 등이 묻어납니다. 이들의 키워드가 승진, 성취, 행복, 보람으로 바뀌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주 칼럼]

[사설] 4년간 125조 적자 내고도 태평한 세제개편안

"노무현 정부 5년간 국민계정의 법인소득 대비 법인세수는 평균 23%였으나, 이명박 정부에선 20%로, 박근혜 정부(2013~2015년)에선 18.4%로 줄었다. 소득세수는 소득의 5.4%에서 6.0%, 6.9%로 완만하게 증가했다. … 노무현 정부 5년간 누적 재정적자는 10조9천억원이었으나, 이명박 정부 5년 동안엔 98조8천억원으로 늘어났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올해 말까지 4년 만에 124조7천억원이 불어난다. 복지 확대는 극구 외면하면서 나랏빚은 크게 늘려놓은 박근혜 정부는 끝까지 세수 확충을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이런저런 ‘세제 지원’으로 생색은 내면서 복지의 싹은 아예 잘라버리자는 속내인가."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진짜 ‘100세 인생’…그들의 장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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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뚝…출생아수 2000년 이후 최소

가해자가 강요한 화해…위안부 재단 출범 강행

김영란법 합헌…9월28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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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만 2189번…청년수당 신청서

 

붕괴

(Collapse)

부산·울산에서 원인 알 수 없는 악취 발생

 

지속가능

(Disciplined)

2005년 이전 경유차 내년부터 서울시 통행 제한 

서귀포, 연말에 모든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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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사회

(Transformation)

 

 

 네 가지 대안미래는 선호하는 미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거쳐가야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각각의 미래는 어떤 개념이며,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뭘까요?

1) 성장 :  정부와 공적 기구들이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공식 관점입니다. 이들 기구의 목적은 현재의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제도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2) 붕괴 : 붕괴는 현재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내부에서 올 수도 있지만 운석 같은 외부의 침입이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붕괴 미래가 “나쁜 시나리오”로만 폄하돼선 안됩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극심한 생존경쟁의 종말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더 단순한 생활을 갈구합니다. 어떤 재난이든 승자와 패자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붕괴의 미래가 말해주는 한 가지는, 무슨 미래를 찾아내든 그것을 향해 움직이고 준비함으로써 그 미래에 성공하고 즐기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3) 지속가능 : 사람들이 계속성장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느낄 때 부상하는 미래입니다. 지속가능사회에선 일련의 근본적 가치들 쪽으로 우리의 삶을 옮겨놓아야 합니다.  부와 소비보다는 삶에서 좀더 깊은 목적을 찾습니다. 

4) 변형 사회 : 기술이 사회를 변형시키는 힘에 무게중심을 둡니다. 특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유전공학, 나노테크놀로지, 우주 시대, 그리고 정보사회 이후의 드림소사이어티 출현에 주목합니다. 현재의 인류가 포스트휴먼 형태로 변화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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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