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우주호텔 들어가봤더니 "좀 춥네요" 우주항공
2016.06.08 10:08 곽노필 Edit
» 우주팽창모듈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우주비행사 제프 윌리암스.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 제공(https://twitter.com/BigelowSpace )
설치 9일만에 입실 성공
“완전 새 것 같다. 근데 좀 춥다.”
우주비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한 ‘우주호텔’ 입실에 마침내 성공했다.
첫 테이프를 끊은 주인공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제프 윌리암스(Jeff Williams)와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스크리포카(Oleg Skripochka)이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새벽 4시47분(미 동부시간 기준) 가칭 우주호텔로 불리는 ‘빔’(BEAM=비글로팽창모듈) 안으로 무사히 진입했다. 지난 공기를 주입해 모듈을 활짝 펼친 지 9일만이다.
» 팽창모듈과 연결된 해치를 열고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나사 제공
우주정거장에서 활동중인 제47차 원정대원들은 7일과 8일에도 모듈 안으로 들어가 센서와 장비들을 설치하고 추가 실험을 벌였다. 우주호텔은 3일간의 작업이 끝난 뒤 다시 문을 닫았다. 우주비행사들은 시절 재점검을 위해 오는 8월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 미국인 우주비행사 제프 윌리암스가 8일 빔의 문을 닫기 직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사 제공.
나사는 성명에서 “팽창모듈의 첫번째 시험은 모듈이 태양 방사선과 우주 쓰레기, 극한기온에 얼마나 잘 견딜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 우주정거장에 장착된 우주팽창모듈 빔 상상도.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출처
https://blogs.nasa.gov/spacestation/2016/06/06/beam-open-for-the-first-time/?linkId=25252627
http://blogs.nasa.gov/spacestation/2016/06/08/beam-closed-as-crew-packs-spaceships-for-depar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