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화재 진압하는 자율주행 소방로봇 로봇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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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현장에 소방관 대신 투입

캐논봇-호스봇이 짝 이뤄 이동

 

소방관을 대신해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활약할 소방로봇이 등장했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최근 도쿄 국립소방방재연구소에서 소방로봇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시범을 보였다. 이 로봇은 화학공장처럼 소방관을 투입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쓰기 위한 것이다.
공개된 시범 동영상을 보면 이 로봇 소방관은 물대포를 쏘는 캐논봇과 호스를 갖고 다니는 호스봇으로 이뤄져 있다. 전용 컨테이너차량에 실려 화재 현장 인근에 도착한 두 로봇은 위치정보시스템(GPS)와 레이저 센서를 이용해 서로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목적지까지 짝을 이뤄 이동한다. 4륜 구동의 캐논봇은 농업용 트랙터 프레임을 사용해 만들었다. 이동 속도는 최대 시속 7.2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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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하면 호스봇은 캐논봇을 그 자리에 놔둔 채 소방차나 소화전이 있는 곳까지 호스를 늘어뜨리며 다시 이동한다. 호스의 지름은 15cm, 연결 가능한 거리는 최대 300미터다.
 호스 연결이 끝나면 1.6톤짜리 캐논봇이 1메가파스칼의 압력으로 1분당 4000리터의 물이나 거품을 뿌려줄 수 있다고 한다. 소방로봇은 일본 소방청이 주도하는 에너지 및 산업부문 재난 대책 5개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미쓰비시는 그러나 이 로봇을 실제 현장에 투입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출처
https://newatlas.com/mitsubishi-heavy-industries-firefighting-robot-system/59023/

https://www.mhi.com/news/story/1903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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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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