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정책 상담은 129번 양 기자의 육아의 재발견

둘째 아이를 임신한 주부 김아무개씨. 정부가 다양한 저출산 극복 지원책을 펴고 있다는 말은 얼핏 들었지만, 막상 어떤 지원을 받아야 할지 막막하다. 인터넷에서 육아 관련 사이  트도 뒤지고, 네이버에서 뉴스 검색도 해보지만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 김씨처럼 정부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때 물어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최근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콜센터(129) 안에 임신·출산·육아 정책 상담을 전담하는 ‘해피맘 상담반’을 두고 종합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임신·출산·육아 등에 대한 상담은 각 부처나 지자체별로 이뤄져 있어 종합적인 상담 받기가 어려웠다. (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 129, 고용노동부 육아휴직 1350, 여성가족부 아이돌보미 1577-2514, 행정안전부 정부대표 110번)  따라서 복지부는 지금까지의 정책 정보를 모아 여러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빠른 시간에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저출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피맘 상담반 번호는 혼선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콜센터와 같은 129로 결정됐다. 상담 인력은 기존의 저출산 관련 정책 상담원 중 중 숙련된 인력을 선발했으며 별도 집중 교육도 진행했다고 복지부쪽은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산 관련 정책 부서와 해피맘상담반 간 연계로 저출산 관련 사업현황 등의 정책 자료를 정기적으로 개선해 종합상담서비스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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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알듯말듯한 육아에 대해 함께 알아가고 고민합니다. 불안한 육아가 아닌 행복한 육아를 꿈꿉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