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주] 총수 구속은 삼성에 위기일까 기회일까 미래기상도

[2월3주]  이번 주에는 굵직한 일들이 많이 터졌습니다. 우선 헌법재판소가 최종 변론기일을 정했습니다. 3월 둘쨋주 탄핵심판 선고가 확실해졌습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총수 일가로선 삼성 역사상 처음으로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할아버지 이병철, 아버지 이건희 회장도 밀수사건이나 비자금 사건 등으로 수사를 받기는 했으나 인신구속을 당한 것은 손자인 이재용씨가 처음이라는군요. 한국 현대사에서 삼성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국외에서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북한 통치자 김정은의 맏형인 김정남이 돌연 피살됐습니다. 배경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트럼프와 아베가 만나는 날,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간을 보겠다는 생각인 것같습니다. 트럼프 초기부터 미국과 북한이 주고받는 말과 행동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반도는 미궁으로 빠져느는 것인가요?

 

[이주의 칼럼]

[세상읽기] 잘가라 김기춘 / 김연철

"블랙리스트는 독재국가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민주적인 제도와 절차의 모자를 썼다. 서류 심사를 거치고, 심의 과정과 위원회를 통과했다. 어떻게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배제와 차별이 이루어졌을까? 수많은 김기춘이 침묵하고 방관하고 혹은 동조했기에 가능했다. 동기가 없는 범죄다. 공무원은 블랙리스트의 배제 대상을 직접 알지도 못했고, 개인적인 감정도 없었다.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고, 탈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생각하지도 않았다.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은 ‘누구나 악마가 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동기가 있는 악행보다, 공무원의 ‘아무 생각 없음’이 더 큰 파멸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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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박 대통령, 최순실과 하루 3번꼴 대포폰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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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발부…삼성 총수 첫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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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Collapse)

onebyone.gif?action_id=4e8427f90ac4524b8763fd6811122d7국내 돼지 1100만마리 ‘A형 구제역’엔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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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만날 때 북한 미사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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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형 김정남, 말레이시아서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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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Disciplined)

 

변형사회

(Transformation)

올해 드론 시장 300만대, 60억달러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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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가지 대안미래는 선호하는 미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거쳐가야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각각의 미래는 어떤 개념이며,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뭘까요?

1) 성장 :  정부와 공적 기구들이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공식 관점입니다. 이들 기구의 목적은 현재의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제도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2) 붕괴 : 붕괴는 현재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내부에서 올 수도 있지만 운석 같은 외부의 침입이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붕괴 미래가 “나쁜 시나리오”로만 폄하돼선 안됩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극심한 생존경쟁의 종말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더 단순한 생활을 갈구합니다. 어떤 재난이든 승자와 패자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붕괴의 미래가 말해주는 한 가지는, 무슨 미래를 찾아내든 그것을 향해 움직이고 준비함으로써 그 미래에 성공하고 즐기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3) 지속가능 : 사람들이 계속성장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느낄 때 부상하는 미래입니다. 지속가능사회에선 일련의 근본적 가치들 쪽으로 우리의 삶을 옮겨놓아야 합니다.  부와 소비보다는 삶에서 좀더 깊은 목적을 찾습니다. 

4) 변형 사회 : 기술이 사회를 변형시키는 힘에 무게중심을 둡니다. 특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유전공학, 나노테크놀로지, 우주 시대, 그리고 정보사회 이후의 드림소사이어티 출현에 주목합니다. 현재의 인류가 포스트휴먼 형태로 변화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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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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