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은 파인애플 하면 '플' 하던데요. 아이들 말 배울 때의 재롱은 정말 귀엽지요. 첫째인 딸은 한참 말 배울 때, 엄마아빠가 손을 잡고 둥실 띄워주면 '따'"따''따' 했어요. 무슨 뜻이냐구요? '또 해달라구요.' 요플레는 아블레, 자기 이름인 서연이는 떠던이 등등 엄마아빠를 무지 웃기더니.. 둘째인 아들은 요새 말 배우느라, 할아버지는 하빠지, 할머니는 하마니. 온갖 단어들을 재미나게 발음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세살까지 재롱으로 평생 자식을 키운다는 말씀에 공감, 공감하게 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