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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악덕이나 악용이란 말은 글에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상술’이라고 표현했을 뿐인데요. 제 글에 대해서 에버랜드 홍보팀에서 연락이 왔네요. “인건비와 유지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보전 차원에서 사용료를 받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유모차비 대여료는 다른 놀이공원(롯***)에서도 똑같이 받고 있고, 캐리비안베이 유아유게실 사용료를 부과하는 건 36개월 미만 아이들의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어쩌면 님이 지적하신대로, 소비자들이 당연하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 것이 맞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소비자가 당연하게 받아야 한다고 여기게끔 혜택과 배려를 주는 곳도 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요. 백화점이나 할인마트가 대표적이구요. 인건비와 유지비를 감수하면서까지 소비자들에게 무료 혜택을 당연하게 주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