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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화
2011.09.23
00:40
저도 울 아들 네살 땐 천사랑 사는구나 했습니다. 다섯살땐 천사는 아니어도 효자는 확실하구나.. 했는데
아홉살 이 녀석은 툭하면 부모 원망이 하늘을 찌르고, 화만 나면 집 나간답니다. 조금 의젓해졌나 하면 뒤통수 때리고, 철이 없다 한숨쉬면 또 놀랄만큼 큰 애 같이 굴고...
하루에도 기대와 실망이 수십번 널을 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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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이 녀석은 툭하면 부모 원망이 하늘을 찌르고, 화만 나면 집 나간답니다. 조금 의젓해졌나 하면 뒤통수 때리고, 철이 없다 한숨쉬면 또 놀랄만큼 큰 애 같이 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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