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부모님만 허락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우리 시댁만 해도 집성촌에 친지들이 다 모여살기 때문에 명절엔 모든 친지들께 다 인사를 드리거든요. 어른들 세대가 끝나야 할까, 그 전에는 이런 풍습, 바꾸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시댁엔 일찍 내려가면 좋아하는데, 친정에 가야 하는걸 서운해 하시는건 정말 이중적인 모습이지요. 내 자식 더 오래 보고 싶은 만큼 아직 보지 못한 부모님 심정도 똑같이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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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경험이 주는 가치, 병원과 예방접종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는 일, 사교육에 의존하기보다는 아이와 더불어 세상을 배워가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고 있다. don3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