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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저도 우리 딸들이 영재일 것이라고 ‘확신’을 했던 적이 있었어요. 특히 둘째는 언니가 하는 것을 보고 배운 게 있어서 그런지 뭐든 첫째보다 빨랐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엄마의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답니다. 부모가 영재가 아니면서, 영재를 바라는 게 과한 욕심 같기도 하고. 이제는 그냥 제가 하고 싶은데로, 제가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맘껏 하게 해주려고 하는 편입니다. 지금은 공부에 도통 관심이 없지만, 언젠가 철이 들면 스스로 하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