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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를 눈빠지게 기다렸더랬습니다. 셋째 꼬맹이가 7월이 되야 첫 돌을 맞지만 그래도 2011년이 되면 첫째도, 둘째도 좀 더 크지 않을 까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어서 말이예요. 첫째처럼 언제 백일이 되나, 언제 기고 걷나를 숨가쁘게 세며 기다릴 수 있는 여유도 없을뿐더러 언니와 오빠에 밀려 셋째는 또 저절로 크는 것 같은 기분은 들지만 그래도 얼렁얼렁 컸으면 하는 바램은 마찬가지더라구요. 가끔 셋이 뒹구는 모습을 보면 하루하루 커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예쁘지만 그래도 현재 엄마의 에너지가 얼마되지 않으니 각자 제 몫 해낼 만큼만 컸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이룸이의 첫 돌 축하드리고, 더불어 엄마도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