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로 살아가는 일 쉽지 않지요. 저도 요즘은 그동안 하고 싶은 것들을 마구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살이 조금 빠져서일까요? 멋내기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네요. 결혼 이후 거의 제 옷이나 신발은 통 산 적이 없는데, 요즘은 예전 옷과 신발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 사는 중이랍니다. 더 나이들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 특히 멋내기는 해봐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결혼한 뒤 연애 많이 못한 것을 후회했던 것처럼...) 잠자는 것, 여행 떠나는 것, 문화생활 하는 것 등은 좀더 나이를 먹어서 해도 그 느낌이나 감동이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님께서도 다른 것은 몰라도 이룸이가 조금 더 크면 레이스 달린 옷, 굽 높은 신발부터 도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