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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8 10:29
알듯말듯한 육아에 대해 함께 알아가고 고민합니다. 불안한 육아가 아닌 행복한 육아를 꿈꿉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시키는것이 국가나 사회가 아닌 가정으로 아니 여성에게 전적으로 책임지워진 사회에서 보육때문에 고충을 격어야하는 여성들의 출산파업이 현실 우리의 이야기임이 마음아픕니다.
저는 충북 청주에서 베이비씨터를 교육하고 일자리를 창출시키는 청주시민센터라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연수입니다.
양성아 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며 베이비시터를 공급하는 사람으로써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아이만 돌보는 사람을 베이비씨터라 명명하지 않습니다.
이제 보육도 양가 부모나 이웃 사촌을 벗어나 전문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생각을 합니다.
에듀와 케어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전문 베이비 씨터가 필요한 것이죠.
물론 가사와 병행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아야 하겠지만 청주시민센터보육천사 아이뜰은 에듀와 케어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육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론교육 140시간과 실기 40시간을 이수하여야 고용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이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의 보육을 책임지는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강조합니다.
새로운 가치창조를 하는 것입니다.
이제 국가도 보육의 문제를 가정이나 여성의 몫에서 적극적으로 국가가 해야할 일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베이비씨터의 법적제도화가 필요하며 맞벌이나 편부모가정에대한 보육료 할인지원금도 법제화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여성의 사회적 경력단절을 막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수 있으며 출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청주에서는 여서친화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보육바우처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 기관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보육, 베이비씨터의 법적 제도화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서울까지 서비스를 하지 못합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아이와 함께 좋은꿈을 꾸시길 기대하며~~
청주시민센터 대표 박 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