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 선아. 나는 일부러 모자동실을 선택 안했어. 대신 1~2시간 간격으로 신생아실과 입원실을 왔다갔다 해야 했지. 그냥 몸도 회복시킬겸 운동도 하고, 아이를 24시간 돌보는 게 자신이 없어서 선택한 것이었는데. 나처럼 체력 빵빵 임산부들에겐 그것도 좋은 방법일 듯. 다행히 첫째 둘째 모두 모유수유에 성공했고, 각각 100일, 9개월(회사 복귀에 맞춰 모유를 끊어야 했음) 동안 완모에 성공했지. 여튼 분유모다 모유는 여러 모로 좋지. 영양학적으로나 아이의 정서발달 면에서나, 엄마의 건강 면에서나, 편리성이나 비용 부담 측면에서나... 가장 후회되는 것은 24개월까지 먹이지 못했다는 점이지. 이번에는 선아도 24개월 완모 도전해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