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lug.hani.co.kr/crane
2013.02.19 13:40
말로만 듣던 사실이 사진으로 보니....기가 막힙니다.
자기 작품을 위해 생명을 모욕하고 유린하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무감증이 섬뜩합니다.
자연그림책을 만드는 저도
각 생명의 한살이를 담으려다가 도저히 가능하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 취재 답사를 많이 다니지요.
장면 하나하나를 긴장과 위기를 담고 싶은 마음 간절해서요.
자료 찾아서 대충 그리고 쓰는 것보다 보고 느끼면 감성이 들어간 책을 만들 수 있어서요.
하지만 포유류는 말할 것도 없고
새는 더욱 더 어렵지요.
겨우 엎드려 다가가서 조용조용 오래오래 조심조심 볼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아쉬운 건 많지만...보는 것 자체로도 경이롭고 아름다워요.
저렇게 노골적으로 연출을 해내는 사진가...
생명을 우습게 아는 사진가...
속이 부글부글 거립니다.
반면교사라고...취재다니면서 더욱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더 들어요.
윤순영 선생님 블러그 글 종종 읽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오늘은 속상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글 남깁니다.
제가 만든 책 보내드리고 싶어요.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좋고요^^
제 메일로 연락처 알려주시면 황송~~~
semchorong08@hanmail.net 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윤순영 입니다. 어린 시절 한강하구와 홍도 평에서 뛰놀며 자연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보고 느낀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말로만 듣던 사실이 사진으로 보니....기가 막힙니다.
자기 작품을 위해 생명을 모욕하고 유린하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무감증이 섬뜩합니다.
자연그림책을 만드는 저도
각 생명의 한살이를 담으려다가 도저히 가능하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 취재 답사를 많이 다니지요.
장면 하나하나를 긴장과 위기를 담고 싶은 마음 간절해서요.
자료 찾아서 대충 그리고 쓰는 것보다 보고 느끼면 감성이 들어간 책을 만들 수 있어서요.
하지만 포유류는 말할 것도 없고
새는 더욱 더 어렵지요.
겨우 엎드려 다가가서 조용조용 오래오래 조심조심 볼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아쉬운 건 많지만...보는 것 자체로도 경이롭고 아름다워요.
저렇게 노골적으로 연출을 해내는 사진가...
생명을 우습게 아는 사진가...
속이 부글부글 거립니다.
반면교사라고...취재다니면서 더욱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더 들어요.
윤순영 선생님 블러그 글 종종 읽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오늘은 속상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글 남깁니다.
제가 만든 책 보내드리고 싶어요.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좋고요^^
제 메일로 연락처 알려주시면 황송~~~
semchorong08@hanmail.ne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