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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한 장도 거르지 않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중간중간에 태클의 글도 올렸지만 시기심으로 치부해도 좋을, 뜻은 없는 시기나 질투였습니다. 차분한 글도 읽기에 좋았습니다. 잠시 접은 꿈이라면 그 불씨는 어쩔 수 없는 숙명과 같다는, 미련과 후회없이 죽음을 떳떳하게 맞이할 수 있는 꿈의 나래를 펴라는~~ ㅠㅠㅠ 가슴에 닿는 좋은 글도 꽤 많았습니다. 후반부에서는 돈의 환율을 우리돈으로 계산해 줬지만 전반부에서는 갑갑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에서 카페나 호텔에서 잘 때 돈관리와 자전거 관리가 너무 궁금했는데 전혀 언급이 없더군요. 고가의 자전거나 기타 물품을 관리하는 대목은 단 한 번도 언급이 없다니... 후반부에서 그나마 호텔 발코니에서 밥해먹는 줄 알았으니 (자신의 준비는 철저히 한 줄 몰라도 글을 읽는 독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거의 빠뜨렸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중간중간에 태글의 댓글을 올렸지요~^^) 황열예방접종카드? 노란딱지도 뜽금없이 언급되어서 미리 한국에서 사전준비했다는 걸 언급이 없었어요. 기타 등등 꼭 무슨 노하우니 공짜로 알으켜 줄 수 없다는 양 ㅠㅠㅠ 아프리카에서 현지인이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하니 선뜻 따라나서는 대목에서 염려나 두려움은 없었는지... (물론 나중에 그들에게 감격스러울 정도 대접을 받았지만)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고요. 고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