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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언덕에 올라 휘파람을 불면 사막의 어디 쯤에서 낙타 울음이 들렸다 바람따라 굽이굽이 돌고 돌아 이르는 곳, 너울거리는 바다를 보았다 새벽녘 여명은 바람으로 오고 환한 미소 눈부신 들꽃들은 깨어난다 바람따라 굽이굽이 돌고 돌아 이르는 곳, 바다로 뛰어드는 물새를 보았다 너울너울 춤추는 바다를 보았다 뭐, 대략 이렇게 하면 의미가 더 명료해진다고나 할까? 아님 말고...
2009.06.05 16:23
반갑습니다. 한겨레신문 이병학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