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 하셨는데요, 저는 자라면서 저희 어머니가 일 하시는것에 자긍심을 많이 가졌어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항상 저는 어렸을때부터 나도 어른이 되면 꼭 자기일을 할거야 라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 역할모델을 해주신 어머니를 항상 우러러 봤던것 같아요. 심지어 운동회때도 한번 오신적이 없지만 섭섭하다고 생각한적 없고 오히려 행사때 할머니나 아버지 혹은 다른 친척들이 돌아가며 와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하면 친척들이 그때 어머니가 일한다고 타박주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동생이 한두번 민규같은 말을 한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비슷한 나이때 였던것 같은데, 그때 어머니가 일한다는게 문제가 아니었고 주변에 다른 문제들이 있었는데 표출을 하더라고요. 어머니가 일을 하시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일이 있을수도 있지요. 그리고 3학년이면 저런 응석 한번 부려 볼 나이이기도 하고요.
민규가 일 하는 엄마를 하루라도 빨리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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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듯말듯한 육아에 대해 함께 알아가고 고민합니다. 불안한 육아가 아닌 행복한 육아를 꿈꿉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
평소에 베이비트리 잘 읽고 있어요. ^^
어휴...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 하셨는데요, 저는 자라면서 저희 어머니가 일 하시는것에 자긍심을 많이 가졌어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항상 저는 어렸을때부터 나도 어른이 되면 꼭 자기일을 할거야 라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 역할모델을 해주신 어머니를 항상 우러러 봤던것 같아요. 심지어 운동회때도 한번 오신적이 없지만 섭섭하다고 생각한적 없고 오히려 행사때 할머니나 아버지 혹은 다른 친척들이 돌아가며 와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하면 친척들이 그때 어머니가 일한다고 타박주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동생이 한두번 민규같은 말을 한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비슷한 나이때 였던것 같은데, 그때 어머니가 일한다는게 문제가 아니었고 주변에 다른 문제들이 있었는데 표출을 하더라고요. 어머니가 일을 하시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일이 있을수도 있지요. 그리고 3학년이면 저런 응석 한번 부려 볼 나이이기도 하고요.
민규가 일 하는 엄마를 하루라도 빨리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