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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20:10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경비실에서 택배가 왔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물건이 없으니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책일지도 모른다고 했더니
성원이가 달려갔습니다.
책 한 권인줄 알고 갔는데 상자였다며
낑낑대고 왔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한참을 생각했는데
성원이가 나름대로 감사의 인사를 드렸네요.
산양까지 만나시느라 바쁘실텐데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긴 방학동안 지루함을 모르고 지낼 성원이가 다행입니다.
선생님께 제 용돈으로 선물이라도 보내야겠다며
뭔가 생각 중이랍니다^^
책머리를 꼼꼼히 읽는 저는 우선 책머리글들부터 읽었습니다.
성원이 아버지도 공부하느라 제가 나름 뒷바라지 한다며 큰소리를 쳤는데
교수님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서
이제 제가 꼼짝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내내 "까막딱따구리 숲" 서로 읽기 경쟁에서
성원이 아빠가 1등으로 읽었기 때문에
제가 늘 힘든 뒷바라지였다고 자랑하던 일을 이제는 멈추어야겠습니다.^^
성원이가 새 얘기를 해도 건성으로 들어주었는데
이제는 제가 선생님의 새 이야기에 푹 빠졌습니다.
반갑습니다. 서남대 생명과학과 김성호 교수입니다.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경비실에서 택배가 왔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물건이 없으니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책일지도 모른다고 했더니
성원이가 달려갔습니다.
책 한 권인줄 알고 갔는데 상자였다며
낑낑대고 왔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한참을 생각했는데
성원이가 나름대로 감사의 인사를 드렸네요.
산양까지 만나시느라 바쁘실텐데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긴 방학동안 지루함을 모르고 지낼 성원이가 다행입니다.
선생님께 제 용돈으로 선물이라도 보내야겠다며
뭔가 생각 중이랍니다^^
책머리를 꼼꼼히 읽는 저는 우선 책머리글들부터 읽었습니다.
성원이 아버지도 공부하느라 제가 나름 뒷바라지 한다며 큰소리를 쳤는데
교수님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서
이제 제가 꼼짝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내내 "까막딱따구리 숲" 서로 읽기 경쟁에서
성원이 아빠가 1등으로 읽었기 때문에
제가 늘 힘든 뒷바라지였다고 자랑하던 일을 이제는 멈추어야겠습니다.^^
성원이가 새 얘기를 해도 건성으로 들어주었는데
이제는 제가 선생님의 새 이야기에 푹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