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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김종대 이 인간은 자신부터 군대와 무기체계와 작전에 대한 기본적 지식도 없으면서 까대고 난리다.1. 당시 76미리 함포를 장착한 최소 함정은 포항급 PCC이고, PCC는 적 대함미사일에 대해 취약하기 때문에 참수리급의 후방에 위치하다가 교전이 벌어지면 지원하도록 되어 있었음.1차 연평해전때도 동일했고...동일한 전술을 아무런 수정없이 사용했다는 것은 해군 잘못이지만...참수리급의 40미리 함포 유효사정거리부터 알고 이야기하던가......2. 애꿎은 남재준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왜 걸고 넘어지는데? 평시 작통권을 합참이 갖고 작전 지휘를 했는데, 합참 벙커가 아닌 서울 벙커에서 그걸 구경만 하고 있었어야 하는 해군작전을 잘 모르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의 견해가 그렇게 결정적이었나?3. 합참의 근접기동 지시가 사실이라면 합참의장과 작전부장이 잘못인 거지, 지휘권 박탈이 아니다. 현장 지휘에 대한 간섭인 것이지....사실 현장 지휘관의 지휘권에 대한 상급 지휘관의 간섭은 C4ISR 체계가 발달해 감에 따라 전세계 군대가 고민하는 뜨거운 감자이다.1차 연평해전 때에도 NTDS 때문에 과도한 상급 지휘관의 간섭성 지휘가 문제가 되었었다.누가 과도하게 간섭했냐고? 바로 박정성 2함대 사령관이다. 내가 들은 후문으로는 편대장급까지 일일히 지시를 내려서 현장의 전대장/전단장이 머리 아팠다고 한다. 그래도 그때는 우리가 이겼으니까 문제가 안되었다만....그래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국방대 수학 중에도 있었다. 결론은 못 내렸지만....4. 햇볕정책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이 아니다라는 뉘앙스인데, 그럼 햇볕정책으로 북괴의 웃옷을 벗겨 화해 분위기를 만들고 평화적 남북 통일이 되었는가?북한위 핵개발은 없을 것이며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한게 김종대가 청와대에서 모시던 김대중 대통령이고, 그때의 지원이 계속되어서 노무현 정권 때 결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이다.핵은 관두고, 그 당시 군에 있었던 간부들이라면 다 안다. 당시 햇볕 정책이라는 미명하에 얼마나 전방 지휘관의 자위재량권이 제한되었는지....그것도 무시하자. 햇볕정책을 썼는데 왜 북한이 아군 통제하의 NLL을 무력화하려 덤비고, 침범해 내려와서 명백히 의도가 확인된 공격을 가했는가?5. 연평도 포격시 함포와 전투기가 준비되지 않았다고?웃기는 소리하지 마시라!함포와 전투기들은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다. 대구와 서산/중원에서 전투기들이 출격하면 연평도까지 몇시간이 걸릴 것 같은가?전방에 배치된 PCC/FFK/DDG들이 연평도 근해까지 기동하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은가?몇달전의 천안함 침몰시 야간에 합참의 작전 개념도 없고 구체적 목표도 없는 무댓포 전투기 출격 지시를 거부했던 공군 작전사령관 오창환 중장이 험한 꼴을 당하는 것을 본 공군은 아예 공격비상대기 개념 자체를 바꾸어 버렸다.해군 또한 마찬가지였다. 상부의 지시만 있으면 언제든지 명령받은 목표에 불벼락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그런데, 구체적인 목표에 대한 공격 명령이 내려야 공대지 무장을 장착한 전투기가 출격을 하고, 전투함이 적 해안에 근접하며 함포 격파사격을 할 것이 아닌가!천안함 당시의 교훈(?) 때문에 방공대기 공대공 무장을 장착한 전투기들은 출격해서 헛되이 기름과 전력가용댓수를 소모해가며 체공대기하고 있었다.말은 바로 하자. 목표를 줘야 뭘 하지!그런데, 그 때 청와대 NSC에서 뭐라고 했나? 누군지 모르지만 '확전을 방지하라'라고 한 게 1성이었다. 아마 김태효 수석비서관(미필/전 국장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일 거라고 추정하는 기사를 보았다만....그리고는 군인들 말도 못하게 해놓고서는...그래 놓고는 무작정 VIDEO WALL에 표시되는 체공대기 중인 전투기보고는 저걸로 폭격을 할 수 있냐? 라고 물어보면 현장에 있던 NSC 파견 공군 장성과 대령/중령/소령(다 전투기 조종사다)들이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무조건 공격하겠습니다! 라고 해야 하나?대통령과 외교안보수석(이사람도 보임된 지 한달도 안된 예비역 해군병장 외교관이니 알 턱이 없지)과 NSC 안보보좌관이 한미상호방위협정과 전쟁 수행 및 의결기구의 메커니즘 그리고 아군의 대비 태세에 대해서 무지한 것을 탓해야지.....보복을 하기 위해 MC를 통해 한미군사통수권자가 합참의장등을 대동하고 회의를 거쳐 동의를 받으면 되는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평시 교전규칙의 자위권과 적의 적대행위 종식을 위한다면 충분히 반격이 가능했다.미국이 반대했으니 안되었다고? 그게 다 작전권이 미국에 있어서 안된 거라고?웃기는 소리 하지마라... 그건 명박 대통령이 간이 작고 인간이 그 정도 밖에 안된 것이지, 그 사람이 전쟁을 불사할 마음가짐이 있었나?그리고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어도 미국이 끝까지 반대할 수 있었을까?공군은 명령만 내리면 언제든지 적 목표에 대한 타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군대에 책임을 전가하지 마라!정치인들이 공부안하고 무식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