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숨은샘영화제] 11월26일 굿바이, 12월3일 축제 함께 꿈꾸는 세상

2012 숨은샘 영화제

 

1126일 굿바이 / 123일 축제

천은사 시민선방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의 과정에서 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 법정 스님

 

장례식은

단순히 죽은 사람을 땅에 묻는 게 아니라 산 자들의 묵은 감정이 해소되는 화해와 화합의 자리입니다.

2012 숨은샘 영화제는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한 두 편의 영화입니다.

 

자세한 일정

15시 천은사 일주문 만남, 소나무 숲길 걷기

17시 저녁밥 공양

18시 저녁예불 (원하는 사람만)

19시 영화보기

* 영화제 참가비는 회당 3000원입니다.

소나무 숲길 걷기, 저녁밥 공양 등에 참여하기 어려운 분은 영화만 보러오셔도 됩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 / 천은사

*물어보기 : 윤주옥 011-9898-6547, 061-783-3302

 

굿바이 (원제: おくりびと 오쿠리비토[*], Departures)

잘 나가는 오케스트라 첼리스트였던 '다이고'는 갑작스런 악단 해체로 백수 신세가 되자 우연히 '연령 무관, 고수익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여행 가이드 구인광고를 발견하고 면접을 보러 간다. 여행사인 줄 알았던 곳은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납관' 일을 하는 곳이었다. 화려한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도우미가 된 다이고는 베테랑 납관사 이쿠에이가 정성스럽게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배워간다.

 

감독 : 타키타 요지로

주연 : 모토키 마사히로, 히로스에 료코, 야마자키 츠토무, 요 키미코

음악 : 히사이시 조

촬영 : 하마다 타케시

시간 : 2시간 10

개봉일 : 20081030

 

 

축제

소설가 이청준의 동명소설 동반 창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축제>는 소설가 준섭(안성기)이 모친상을 당해 겪는 상가의 이야기다. 봉투를 들고 초상집에 한 번이라도 가본 관객들에겐 더없이 뭔가가 와닿는 그런 영화가 <축제>이다. 망자의 자녀들이 갖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것들, 문상객들의 화투와 음주가 품어내는 것들 역시 표피적인 모습들이다. 그 껍질들은 효라는 내용물을 싸고 있다.

 

감독 : 임권택

주연 : 안성기/ 오정해

음악 : 김수철

시간 : 102

개봉일 : 19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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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처장 윤주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