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주] 한국 바다 수온 상승폭, 세계 평균의 2.5배 미래기상도
2019.10.19 08:00 곽노필 Edit
[10월3주] 조국 법무부 장관이 35일만에 사임했습니다. 검찰개혁이란 공감대를 형성한 공이 있는 반면, 그의 거취를 둘러싸고 시민들의 장외집회 대결을 부른 측면도 있습니다. 그가 장관을 했던 지난 한달여 기간이 향후 한국 사회의 진로에 어떤 자국을 남길지 주목됩니다.
경제 활력 찾기에 부심하는 정부가 자동차 육성을 미래 경쟁력 우선순위로 올려놨습니다. 2030년 미래자동차 세계 1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는데요.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상용화하고 2030년 국내 신차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을 33%로 끌어올리겠다고 합니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내실있는 추진이 가능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멧돼지 수난이 시작됐습니다. 경기, 강원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바이러스 양성 확진 멧돼지가 나오자 정부가 접경지역 ‘멧돼지 제로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 주변 바다의 수온이 세계 평균의 2.5배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68년부터 2018년까지 연근해 표층 수온이 1.23도 올랐는데요. 동해가 1.43도로 가장 많이 올랐네요. 동해 어종이 크게 변화한 이유를 알 것같습니다. 동해는 주요 어종이 1980년대에 멸치, 노가리, 오징어, 명태, 쥐치에서 2000년대 멸치, 살오징어, 붉은대게, 청어, 가자미로 대부분 바뀌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세계 바다 표층 수온 상승 폭은 0.49도에 그쳤습니다. 해수면도 1989년부터 2017년까지 28년 동안 8.12㎝, 매년 평균 2.9㎜ 올라갔습니다. 특히 제주 부근이 매년 4.44㎜로 가장 많이 올랐네요.보기: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내렸는데요. 금리 인하는 부동산 값을 부추기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정부가 이를 어떻게 관리할지 우려됩니다.
7대 변화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 성장 | 붕괴 | 지속가능 | 변형 |
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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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기준금리 연 1.25% 역대 최저수준으로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134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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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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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 한국 바다 수온 세계평균의 2.5배 http://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913268.html 접경지 멧돼지 모두 포획한다 http://www.hani.co.kr/arti/area/chungcheong/9129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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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 조국 법무장관 35일만에 사퇴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3101.html?_fr=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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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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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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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 자율주행차 상용화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9133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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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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