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주] 미세먼지에 가려진 소득 3만달러 시대 미래기상도

[3월1주] 이제 미세먼지가 우리 사회의 최대 환경 이슈가 됐습니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두번째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나라로 나타났네요. 한국은 2018년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24.0㎍/㎥인데요. 1위인 방글라데시(97.1㎍/㎥)에 비하면 크게 낮지만, 오이시디 국가에선 칠레(24.9㎍/㎥)에 이어 2위입니다. 그런데 인구 밀집지역인 도시만 놓고 보면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심각한 100개 도시에 국내 도시 44곳이나 포함됐습니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복합적이죠. 국내외의 1차 배출 요인들과 대기 흐름, 대기중의 2차 생성 환경 등이 어우러져 고농도 미세먼지를 만듭니다. 중국에 항의한다거나 차량 몇부제 등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경제 구조,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죠. 그러기 위해선 전 사회적으로 인식 전환이 중요합니다. 긴 호흡을 갖고 앞으로 세상의 중심이 될 미래세대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입니다. 인구증가를 기본 동력으로 번영을 구가해온 지금의 기성세대는 자본주의 성장의 정점에서 누리고 있는 것들을 상실할까 걱정하는 게 아니라, 내 자식들이 밝고 맑은 세상에서 살게 하려면 내가 죽기 전에 뭘 내놓고 가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면에서 보면 요즘의 기성세대는 너무 이기적인 듯합니다. 자신들의 지난 시절 고생에 대한 보상에 너무 집착하는 듯합니다. 이런 행태로는 새로운 미래의 길을 개척하기 힘들죠. 저출산 고령화문제가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정확히 3만1349달러입니다.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천만명 이상의 나라)에 세계 7번째로 진입했다네요. 소득 2만달러를 넘어선 지 12년만입니다. 이제 4인가구 기준으로 연간 소득이 1억원을 넘어야 정상이라는 것인데요. 과연 사람들이 체감하는 소득이 이 정도에 이르고 있을까요? 명목소득은 올랐을지언정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 불로소득의 급등과 근로소득의 정체가 삶에 대한 만족감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사회 공동체를 유지하려면 상대적 박탈감을 완화하는 것이 가장 긴요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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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

인구

 

 

 

경제

국민소득 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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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10개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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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공유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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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택시 영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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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환경

 

한국 미세먼지 농도

칠레 이어 OECD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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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미세먼지

12~30시간뒤 서울에

 

 

거버넌스

 

한유총 허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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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기술

 

 

 

 

 

7대 사회변화 동력으로 본 미래 이미지

구분

 

성장

(continued growth)

붕괴

(colllapse)

지속가능

(discipline)

변형

(transformation)

인구
(population)

인구 증가

도시 인구집중

인구 감소

저출산 심화

인구 유지

저출산 탈피

이민자 증대

초고령화

트랜스휴먼

경제
(economy)

주요 동력

경제성장 지속

경기 침체, 불황

공황

평등, 분배 강화

신산업 성장

화폐 소멸

문화
(culture)

개인화

경쟁 지향

계층간 충돌

주요 동력

다문화 수용

코스모폴리탄

개인 중심

에너지
(energy)

에너지 다소비

자원 발굴 지속

에너지 부족, 고갈

에너지 절감 경제

재생에너지 확대

신에너지

(태양광, 핵융합 등)

거버넌스
(governance)

작은 정부

글로벌화

시장친화

기업 중심

큰 정부

시민사회 위축

힘의 불균형

시민사회 성장

국제규범 준수

온라인 투표

직접민주주의

환경
(environment)

자연 개발

주요 동력

자연 파괴

환경오염

기후변화

자연보존

자원 재활용

지구 탈출

인공 자연

기술
(technology)

기술 발전

기술 부작용

기술 효율

적정기술 확산

주요 동력

기술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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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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