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최고의 크리스마스선물 '우주여행' 미래타임라인

스페이스쉽2.jpg » 버진갈락틱이 만든 우주비행선 '스페이스 쉽 2' 이미지. 출처=버진갈락틱 사이트(gotospace.co.kr) 2030년 12월15일, 올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 다른 해같으면 몰라도 적어도 올해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 같다. 다음달 최초의 유인 화성탐사선이 발사되는 것을 계기로 우주여행권 티켓이 올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떠오르고 있다.

 우주여행 중 준궤도여행(지상 100㎞ 상공 여행, 우주와 대기권의 경계지역)은 20년 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화성 미션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올해가 돼서다. 이에 따라 저가 우주항공사들이 너도나도 시장에 뛰어들어 비용이 1인당 3495달러선까지 낮아졌다.
 사실 우주여행은 달에 스타브라이트호텔을 개설하면서 지난 10년 사이에 공을 들여 개척해온 시장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주 숙박시설은 평균적인 소득수준의 사람들이 부담하기에는 매우 비싼 편이다. 그래서 비행 준비 4시간, 비행시간 3시간, 무중력 비행 30분으로 구성돼 있는 준궤도여행 프로그램이 일반인들에게는 가장 인기있는 여행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주항공사들은 몇년 내 착공할 예정인 우주 엘리베이터(지구상에서 우주에 떠있는 정지궤도까지 케이블을 연결하여 우주정거장 부품과 화물, 관광객 등을 실어 나르는 미국항공우주국의 케이블)와 앞으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 엘리베이터가 가동하기 시작하면 일단은 화물을 우주로 옮기는 구실부터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 투자를 받으려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승객들을 실어나르는 방안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추정의 몇몇 논거들

 

이미 몇몇 우주여행객이 탄생했다. 영국의 여성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53)이 미국 우주관광 전문업체 ‘스페이스 어드벤처스’(Space Adventures)를 통해 2015년 국제우주정거장(ISS)로의 우주여행에 나선다. 일반인의 우주여행은 2001년 미국의 기업가 데니스 티토(72)가 처음이었으며, 지금까지 모두 7명이 다녀왔다.
네덜란드의 비영리 화성탐사업체 ‘마스 원’(Mars One)이 모집하고 있는 화성행 편도여행 티켓엔 2주만에 약 8만명이 지원했다. 8월까지 지원자를 받는 ‘마스 원’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화성에 인간 정착기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우주인 24명을 뽑아 8년 동안 화성 기지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시켜 2022년부터 화성으로 보낸다는 것. 1호 우주여행객인 데니스 티토는 “2018년 1월5일 한 쌍의 50대 부부가 화성을 향해 떠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러시아 등은 2030년경 화성에 인간을 보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좀더 비용이 낮은 준궤도여행은 2004년에 첫선을 보였다. 스케일드 콤포지트사가 제작한 민간유인우주선‘스페이스 쉽 원’이 그 주인공. 지금은 영국 버진그룹이 만든 버진갤락틱에서 상업용 우주비행선 ‘스페이스 쉽 2’를 제작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사막에서 시험비행중에 있다. 시험비행이 성공하면 내년 상반기에 세계 최초 상업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쪽은 보고 있다. 이런 움직임들은 준궤도 여행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고, 그에 따라 우주여행 비용을 낮출 것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국제정거장 우주비행은 최소 2천만달러, 준궤도비행은 2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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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

 

 현재의 관광지나 관광명소 중에서 우주여행 현실화로 직접적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우주여행에 대한 관심은 우주에 관한 교육과 상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
 
자료 출처 : 뉴스오브퓨처(news of future)
 
아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사가 버진갤락틱이 짓고 있는 우주공항 방송에 대한 예고편으로 만든 홍보용 영상.
http://natgeotv.com/uk/megastructures/videos/spaceport-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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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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