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무인자동차 시대 마침내 개막 미래타임라인

78824_620x300.jpg » 전기차를 개조해 만든 닛산의 무인자동차 시제품. 지난 27일 미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공개됐다. 닛산 제공  

닛산, 2020년 무인자동차 출시 발표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첫 로드맵 제시

 

일본 2위의 완성차업체인 닛산이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가운데 무인 자동차 출시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닛산이 처음이다.
 닛산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전기차를 개조해 만든 자동주행차 시제품을 공개하고 이렇게 밝혔다.
 카를로스 곤 닛산 사장은  “2007년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 ‘리프’ 출시를 약속한 뒤 2010년에 그 약속을 지켰듯이, 2020년까지 자동주행 무인차를 소개할 준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그것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무인자동차의 출시와 관련해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닛산이 이날 공개한 시제품 자동차에는 도료표지 등의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카메라 5대, 레이저와 초음파로 주변 장애물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기 등이 탑재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핸들과 액셀을 조작하지 않고도 속도를 조절하면서 커브를 돌거나 앞에 정지해 있는 차나 갑자기 나타나는 사람을 피하면서 자동으로 주행하는 기술이 시연됐다.
 닛산은 수년 전부터 MIT, 스탠포드대, 옥스퍼드대, 카네기멜론대, 도쿄대 등 세계 유명 대학 연구팀과 협력해 자동주행 차량을 연구하고 있다.
 닛산은 “현재 실제와 같은 도로 환경을 갖춘 전문 시험장을 짓고 있으며, 이 작업은 2014 회계연도 말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인 자동주행차 개발에서는 미국의 정보기술업체 구글이 앞서가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 중에선 미국의 지엠, 포드와 독일의 폭스바겐, 아우디, 일본의 도요타 등이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NHK> 보도에 따르면 풍부한 지도 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구글의 무인자동차 시스템과 달리, 닛산은 지도정보 없이도 자동차 자체가 주변 정보를 읽어 최적의 운전을 하는 자율형 자동운전을 겨냥하고 있다.

  
닛산 무인 자동주행자동차 시험주행 동영상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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