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뭐든지 악기로 만드는 별난 키트 사회경제

 

12개의 키, 4개의 센서

신용카드보다 약간 커

터치스크린 기술 활용

 

채소를 피아노로, 배수관을 색소폰으로, 한 컵의 물을 드럼으로….

주변에 널려 있는 물건들을 단숨에 악기로 변신시켜주는 별난 악기 제조 키트가 나왔다. 신용카드 크기보다 약간 큰 이 보드형 기기는 조지프 플리스(Joseph Pleass)와 런던 덴타쿠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것으로, 이름은 오토토(Ototo)다. 오토토는 남동생이라는 뜻의 일본어.

이 기기에는 12개의 터치형 키가 키보드의 한 옥타브처럼 나란히 배열돼 있는데, 이것이 신디사이저 역할을 한다. 끝이 집게 모양처럼 돼 있는 키에 전도성 물체를 연결시킨 뒤, 그 물체를 만지면 음계를 작동시킬 수 있다. 터치스크린과 같은 방식의 기술이다. 이 기기는 또 음정, 음량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센서를 4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예컨대 숨센서(breath sensor)에 입김을 불어넣으면 숨의 강도에 따라 선율을 조절할 수 있다. 빛, 압력, 긁기 동작으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센서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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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가능하고 컴퓨터 연결 필요없어

 

제작진은 이 기기만 있으면 코드 작성법이나 납땜법을 배우지 않고도 자신만의 악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제작진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물체를 악기로 만들어준 첫번째 제품인 메이키 메이키(Makey Makey)와 비교할 때, 오토토는 휴대가 가능하고, 컴퓨터에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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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는데, 불과 며칠새 5만 파운드 목표를 채웠다. 이들은 곧 제품생산을 시작해 6월에 첫번째 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출처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45070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03-07

원문

http://www.newscientist.com/article/dn25135-musicmaking-card-turns-objects-into-wacky-instruments.html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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