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로봇이 홍수를 막아준다 로봇AI

2044764_Harvard_termite_robots_1.jpg » 하버드대 제공

 

 

흰개미 세계에서 영감 얻어

감독시스템 없이도 집단활동

위험발생시 스스로 구조물 건설

 

 어느날 불시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홍수는 이제 로봇이 막아줄 날이 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하버드대 엔지니어들은 최근 로봇을 모니터링하고 지시하는 중앙제어센터나 감독시스템 없이 다공질 벽돌(foam bricks)로 탑, 성 그리고 피라미드를 포함한 구조물을 건설할 수 있는 테르메스(TERMES)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흰개미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선임연구원 라디카 나그팔(Radhika Nagpal) 교수는 “우리가 흰개미에서 영감을 얻은 핵심적 요소는 첫째, 감독자 없이 집단으로 정말 복잡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 환경의 수정만으로도 모두가 앞으로 진행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토의 없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협력은 소위 스티그머지(stigmergy)라고 불리는 콘셉트로, 이것은 환경에 대해 서로 변화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때 일어나는 통신을 의미한다. 이것은 몇 대의 로봇으로도 구조물이 건설될 수 있으며, 한 개별적 요소가 고장이 난 경우에도 해당 팀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위계질서가 갖추어진 조직에서 훈련된 작업자에 의해 수행되는 대부분의 인간 프로젝트와 대비된다고 <사이언스>에 발표된 연구 논문의 선임 저자인 저스틴 베르펠은 말했다.
 베르펠은 “일반적으로 시행 초기에는 상세한 수행 계획과 청사진을 가지고 있으며, 선발대가 진행하고 난 이후 직원들에게 지시를 하고 그 다음에 그들이 하는 것을 감독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그러나 흰개미 세계에서는 여왕개미가 모든 개별적인 지시를 내리지는 않는다. 각각의 흰개미는 다른 개미들이 무엇을 하는지 또는 무더기의 현재 전체 상황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harvard_termite_robots__482.jpg » 하버드대 제공

 

로봇은 단순한 형태의 단 4개의 센서와 3개의 액추에이터(작동장치)만으로도 벽돌을 운반하고 구조물을 기어오르며 벽돌을 붙이는 등의 모든 필요한 일을 수행할 수 있다.
 로봇 설계와 제작을 진두지휘한 크리스틴 피터슨은 “이것은 시스템을 더 강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온보드 프로세서에 필요한 컴퓨팅의 양을 매우 단순화시킬 수도 있다. 이 아이디어는 작은 규모의 실수의 수를 줄일 뿐 아니라 전체 시스템에 치명적이 될 수 있는 실수가 전파되기 이전에 그것을 감지하고 수정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44764&cont_cd=GT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02-19     
원문
http://www.theengineer.co.uk/harvard-team-paves-way-for-flood-defence-robots/1018022.article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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