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주] 강남 개발 40년, 신도시 30년...노후시설 어떻게 할까 미래기상도
2018.12.16 08:50 곽노필 Edit
[12월2주] 개발시대에 들어섰던 생활기반 시설의 노후화가 이슈가 됐습니다. 경기 고양과 안산, 서울 목동에서 잇따라 열수송관이 터진 것이 계기가 됐네요. 강남 개발 40년, 신도시 개발 30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게다가 당시의 안전 의식은 지금보다 크게 낮았을 때입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사고가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책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지 30년이 된 것을 기점으로 정부는 각종 사회기반시설의 노후화를 우려하고 있다.
위기의 현대차가 수소전기차로 미래 경쟁력을 다시 다져보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2030년까지 연산 50만대 규모의 수소차 공장을 짓겠다는 것인데요. 전기차가 장악한 미래 자동차시장의 흐름을 얼마나 흔들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석탄화력발전소의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청년의 죽음이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다시 불거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위험의 외주화는 사회기반시설을 운영하는 일을 민영화에서 특히 두드러지는데요.
한국전력, 케이티엑스, 케이티 등에서 잇따라 일어난 최근의 사고들이 이를 잘 말해줍니다.
은퇴가구의 소득은 월평균 152만원으로 경제활동가구의 3분의 1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각종 연금과 자녀가 주는 생활비, 부동산 및 금융소득, 근로소득 등을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65살 이상 노인 가구의 자녀 동거 비중은 23.7%로 9년 전보다 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쓰겠다는 노인의 비중은 17.3%로 9년 새 2배로 늘었네요.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또 하나의 단면입니다.
은퇴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02만7천원입니다. 식비, 주거비, 의료비가 전체 생활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대들의 유튜브 사용이 늘면서 ‘유튜버’(인터넷방송 진행자)가 초등학생 희망 직업 10위 안에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1위는 운동선수, 교사는 2위였습니다. 올해 조사에서 10위권 안에 새롭게 등장한 직업은 초등학생의 경우 유튜버(5위), 중학생은 뷰티 디자이너(6위)와 연주·작곡가(9위), 고등학생은 뷰티 디자이너(4위)와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7위)였습니다.
7대 변화 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 성장 | 붕괴 | 지속가능 | 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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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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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사회변화 동력으로 본 미래 이미지
구분
| 성장 (continued growth) | 붕괴 (colllapse) | 지속가능 (discipline) | 변형 (transformation) |
인구 (population)
| 인구 증가 도시 인구집중 | 인구 감소 저출산 심화 | 인구 유지 저출산 탈피 이민자 증대 | 초고령화 트랜스휴먼 |
경제 (economy)
| 주요 동력 경제성장 지속 | 경기 침체, 불황 공황 | 평등, 분배 강화 | 신산업 성장 화폐 소멸 |
문화 (culture)
| 개인화 경쟁 지향 | 계층간 충돌 | 주요 동력 다문화 수용 코스모폴리탄 | 개인 중심 |
에너지 (energy)
| 에너지 다소비 자원 발굴 지속 | 에너지 부족, 고갈 | 에너지 절감 경제 재생에너지 확대 | 신에너지 (태양광, 핵융합 등) |
거버넌스 (governance)
| 작은 정부 글로벌화 시장친화 기업 중심 | 큰 정부 시민사회 위축 힘의 불균형 | 시민사회 성장 국제규범 준수 | 온라인 투표 직접민주주의 |
환경 (environment)
| 자연 개발 | 주요 동력 자연 파괴 환경오염 기후변화 | 자연보존 자원 재활용 | 지구 탈출 인공 자연 |
기술 (technology)
| 기술 발전 | 기술 부작용 | 기술 효율 적정기술 확산 | 주요 동력 기술 혁신 |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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