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자율주행 맥주 운송, 리복 신발공장 유턴, 로봇 공무원 미래쪽지

[자동차] 우버 자율주행 트럭으로 맥주 2천상자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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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맥주 운송에 성공했다. 실제 도로 상황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운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버가 인수한 오토의 자율주행트럭이 지난 20일 버드와이저 맥주 2000 상자를 싣고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까지 120마일(190㎞) 구간을 2시간 동안 달렸다. 탑승한 트럭 운전사는 운전석 뒤 취침석에서 지켜보기만 했으며, 고속도로 진출입 때에만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자율주행은 이른 아침 시간에 이뤄졌으며, 주행 속도는 평균 89킬로미터였다.  총중량 15톤 이상의 ‘클래스 8’ 트럭은 미국에만 360만대가 있다. 이들이 한 해 주행하는 거리는 4500억㎞(2014년 기준)에 이른다. 우버는 지난 8월 오토를 7억달러(7900억원)에 인수했다. 오토는 구글 자율주행 프로젝트에서 일하던 팀이 떨어져 나와 차린 업체다.

 

[경제] 리복 신발 공장도 본국 유턴?…내년 미시간에 리퀴드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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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디다스에 이어 리복도 신발 공장을 본국으로 다시 가져간다. 리복은 내년에 혁신적인 액체 소재와 3D 설계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운동화를 제조할 시험공장을 미 미시간에 문을 연다. 300개에 이르는 신발 부품 가운데 일부는 아시아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술 부품들은 미시간 공장에서 직접 만든다. 새로운 액체 소재는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와 함께 개발했다. 이 소재는 3D 설계 기술의 도움을 받아 착용자에 딱 맞는 형태의 신발 제조를 가능하게 한다. 충격 흡수력도 높아졌다. 지금까지 리복의 모든 신발은 아시아에서 만들어졌다. 자동화에 의한 일자리 재편이 신발 부문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디다스의 로봇 팩토리, 리복의 리퀴드 팩토리가 그 선두에 섰다.  

 

[경제] 영국 행정사무직 공무원 86만명 일자리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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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가 영국 일자리에 끼칠 영향에 대한 새로운 예측보고서가 나왔다. 2030년까지 공공부문의 행정사무직 일자리 85만개 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경우 정부는 2030년까지 170억파운드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옥스퍼드대와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의 합동연구 결과다. 130만에 이르는 행정사무직 공무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반복적이고 예측가능한 업무가 자동화할 가능성은 77%로 측정됐다. 대인접촉을 주로 하는 교사, 사회복지사, 경찰관 등이 맡고 있는 업무의 자동화 가능성도 23%로 예측됐다. 전략적 사고와 복잡한 추론을 해야 하는 간부직의 업무 자동화율은 14%로 예측됐다.
그래서 어떻게 될까? 의의로 연구진의 예상은 낙관적이다. “자동화는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없애지 않을 것이다. 자동화의 영향은 점진적이고 감당해낼 수 있을 것이다. 기술의 전면 배치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저항이 벌어질 수 있다. 그 결과 자동화가 일자리를 앗아가는 한편에서, 좀더 높은 숙련도로 더 높은 임금을 받는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society/2016/oct/25/850000-public-sector-jobs-automated-2030-oxford-university-deloitte-study
http://www.itproportal.com/news/almost-a-million-public-sector-jobs-to-be-automated-by-2030/
 
http://www.reuters.com/article/us-uber-trucking-beer-idUSKCN12P13N
https://techcrunch.com/2016/10/25/ubers-otto-self-driving-truck-delivers-its-first-payload-50k-beers/

 

http://www.industryweek.com/global-economy/reebok-reshores-shoe-manufacturing-though-still-small-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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