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주] 귀농가구, 버는 건 그대로...쓰는 건 `뚝' 미래기상도

[2월4주]  한 해 출생자와 사망자 수 차이가 8천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사실상 같아졌습니다. 올해부터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이는 애초 예측치 2029년을 무려 10년이나 당긴 것입니다. 이는 출산율 급락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92명으로 떨어져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30만3100명으로 30만명을 겨우 넘겼는데요. 합계출산율이 1이면 한 세대 후에 출생자 수가 15만명대로 떨어진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귀농·귀촌 5년차 가구의 소득이 연간 4천만원대로 나왔습니다. 귀촌하기 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높아진 것이라는데요. 순수 농업소득은 아니고 부업소득까지 합친 것입니다. 어쨌든 경제적인 측면에서 농촌살이가 실패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난 셈입니다.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건 생활비가 크게 줄었다는 것인데요. 귀농·귀촌 가구의 월 평균 생활비는 귀농이 201만원, 귀촌이 213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생활비 282만원, 259만원에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골에 와서 살림살이가 좀 더 여유로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엔 가맹점들이 유난히 많죠. 지난해 기준 가맹점 수는 25만4천개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외식업(48%)입니다. 외식 가맹점의 왕은 치킨점입니다. 2만5천여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폐점률도 10.6%로 가장 높았습니다.  2위가 커피점이네요. 1만5036개입니다. 커피점도 폐점률이 10.3%로 치킨점과 엇비슷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많은 가맹점은 편의점입니다. 가맹점 수 4만2712개로 모든 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평균매출액은 5억원 이상, 폐점률은 6%로 나타났네요. 1인가구 시대를 맞아 이전보다 사정이 좀 나아진 듯합니다.

 

[이주의 칼럼]

7대 변화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

인구


2019년 출산율

0.92명 최저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299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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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귀촌 5년차 소득

연간 4200만원

http://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9298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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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소득 증가율

저소득층이 앞서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29950.html

치킨 체인점 최대

문닫는 곳도 최대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299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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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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