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일본뇌염 생백신도 무료 접종 알자, 육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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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부터 일본뇌염 생백신도 아이들에게 무료로 맞힐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일본뇌염 생백신을 국가예방접종지원 대상에 추가하는 ‘예방접종 실시 기준 및 방법’ 고시 개정안을 16일 행정예고했다.

 

생백신(live vaccine)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병원체의 양을 조절하고 실험실에서 변형한 뒤 몸 속에 넣어 병은 일으키지 않으면서 면역만 키우는 방식이다. 반면 사백신(killed vaccine)은 병원체를 배양하고 열·화학약품 등으로 죽인 뒤(불활성화)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백신은 올해 1월부터 5천원인 본인 부담까지 완전히 없앤 ‘전액 무료’ 국가예방접종 대상 11가지 종류에 포함됐지만, 생백신은 빠져 2회 접종에 필요한 약 7만원의 비용을 보호자가 부담해왔다. 그러나 이번 고시 개정으로 생백신까지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추가됐다.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만 6살·12살 각 한 차례씩 모두 5회 접종이 필요한 반면, 생백신은 12~35개월에 두 차례만 맞으면 된다.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12가지 국가예방접종 대상과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등의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시·군·구청 및보건소 홈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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