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30년, 일본 일자리 10%가 사라진다 사회경제

meet-baxter-a-robot-with-common-sense-video--35e3c9badd.jpg » 공장 조립라인에 투입돼 일하는 로봇 백스터. 리싱크로보틱스 제공

 

전체 고용 인원 10% 줄어들 수도

 

인공지능과 로봇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2030년까지 일본에서 일자리 735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일 경제산업성은 최근 발표한 ‘4차산업혁명이 노동시장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는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어떤 조처도 취하지 않을 경우, 일부 저임금 일자리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며 전체 고용 숫자는 10%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구조 개혁을 추진할 경우, 일자리 감소 숫자를 161만개로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슈퍼 점원, 조립 노동자 등 가장 큰 타격

 

가장 타격을 입게 되는 일자리로는 슈퍼마켓 계산원과 조립라인 노동자 등이 꼽혔다. 로봇과 인공지능은 62만명의 판매 점원, 262만명의 공장·조달 노동자를 대체할 것으로 추정됐다. 구조 개혁을 할 경우 각각 68만명과 297만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개혁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부문의 고용은 늘어날 것이다. 보고서는 경영관리, 연구개발 등과 관련한 일자리는 96만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아무런 개혁 조처도 없다면 이 부문에서도 136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직업별 전망. (현상 방치/혁신)

▲상류 공정(경영전략, 연구개발) 136만명↓/96만명↑ 
▲생산·조달(생산직, 조달관리) 262만명↓/297만명↓ 
▲대체가 어려운 영업판매(고액 보험영업) 62만 명↓/114만명↑ 
▲대체되기 쉬운 영업판매(정형 보험판매, 매장 캐셔) 62만명↓/68만명↓ 
▲대체가 어려운 서비스(고급점포의 접객, 자잘한 간병) 6만명↓/179만명↑ 
▲대체되기 쉬운 서비스(콜센터, 은행창구업무) 23만명↑/51만명↓
▲IT(개발자, 보안) 3만명↓/45만명↑ 
▲지원업무(경리, 급여관리, 데이터 입력) 145만명↓/143만명↓
▲기타(건설현장 근로자) 82만명↓/37만명↓
◇합계 735만명↓/161만명↓

출처
http://www.asahi.com/ajw/articles/AJ2016051900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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