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주] 도심빌딩 임대주택은 성공할까 미래기상도
2018.10.08 08:28 곽노필 Edit
[10월1주] 요즘 1인가구 분석 보고서가 많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사회 변화의 트렌드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부문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여성 1인가구가 남성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같기도 한데요. 1인가구가 생각하는 필요 은퇴자금은 2억8천만원입니다. 새로 떠오르는 주거 형태인 공유주택(셰어하우스)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케이비금융이 내놓은 ‘2018 한국 1인가구 보고서’의 일부입니다.
일본이 삼중수소(트리튬)를 제외한 방사능 물질이 말끔히 정화됐다고 밝혀 온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가운데 80%가 여전히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가 이 오염수를 희석한 뒤 바다에 방출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바닷물은 돌고도는 법이니 한국을 포함한 인근 국가들까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죠.
서울시가 그린벨트를 푸는 대신 도심 업무용 빌딩에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집값도 안정시키고 도심 공동화도 막는 두마리토끼잡기식 발상인데요.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지 향후 추이가 흥미로운 정책 방안입니다.
7월 시행된 ‘주 52시간 노동상한제’ 여파로 저녁있는 삶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서울 광화문 직장인들의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퇴근 뒤 직장 근처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고, 여가 관련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케이티(KT)가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 정보를 통해 분석한 것인데요. 하루 평균 직장 근처 체류시간이 55분 줄었습니다. 다른 지역들도 시간 차이는 있지만 감소한 것은 마찬가지네요. 늘어난 여가를 어떻게 활용할지, 여기에도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7대 변화 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 성장 | 붕괴 | 지속가능 | 변형 |
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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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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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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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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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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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사회변화 동력으로 본 미래 이미지
구분
| 성장 (continued growth) | 붕괴 (colllapse) | 지속가능 (discipline) | 변형 (transformation) |
인구 (population)
| 인구 증가 도시 인구집중 | 인구 감소 저출산 심화 | 인구 유지 저출산 탈피 이민자 증대 | 초고령화 트랜스휴먼 |
경제 (economy)
| 주요 동력 경제성장 지속 | 경기 침체, 불황 공황 | 평등, 분배 강화 | 신산업 성장 화폐 소멸 |
문화 (culture)
| 개인화 경쟁 지향 | 계층간 충돌 | 주요 동력 다문화 수용 코스모폴리탄 | 개인 중심 |
에너지 (energy)
| 에너지 다소비 자원 발굴 지속 | 에너지 부족, 고갈 | 에너지 절감 경제 재생에너지 확대 | 신에너지 (태양광, 핵융합 등) |
거버넌스 (governance)
| 작은 정부 글로벌화 시장친화 기업 중심 | 큰 정부 시민사회 위축 힘의 불균형 | 시민사회 성장 국제규범 준수 | 온라인 투표 직접민주주의 |
환경 (environment)
| 자연 개발 | 주요 동력 자연 파괴 환경오염 기후변화 | 자연보존 자원 재활용 | 지구 탈출 인공 자연 |
기술 (technology)
| 기술 발전 | 기술 부작용 | 기술 효율 적정기술 확산 | 주요 동력 기술 혁신 |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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