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주] 도로 위의 아파트...공중도시가 현실로 미래기상도
2018.12.29 10:44 곽노필 Edit
[12월4주] 서울시가 도심 자투리 공간을 공공주택 부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녹지를 훼손하지 않고 금싸라기 같은 대도시 땅의 이용률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인데요.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로 위에 아파트를 짓는 것입니다. 북부간선도로(신내IC∼중랑IC) 도로의 약 500m 구간이 첫 사업대상 지역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리인벤터 파리(R?inventer Paris)’를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합니다. 차도 위에 인공 지반을 만들고, 그 위에 아파트를 짓는 것입니다. 공중 속의 주택,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상식적으로는 약간의 불안감과 거부감이 들 법합니다만 기술적으로는 이미 검증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GTX에 이어 지역균형보다는 수도권 흡수 정책들이 잇따라 등장해 부작용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세입니다. 남성이 79세, 여성이 85세인데요.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로 나타났습니다. 세 명 중 한 명은 일생에 한 번 암에 걸린다는 얘기죠. 그러나 요즘 암의 생존율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최근 5년간 암 확진을 받은 환자들이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은 70.6%입니다. 세 명 중 두 명은 거의 완치되는 상태입니다. 최근엔 면역요법이 개발돼 암 치료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치료법인데요. 2030년대가 되면 암이 치명적 질병 범주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7대 변화 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 성장 | 붕괴 | 지속가능 | 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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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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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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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사회변화 동력으로 본 미래 이미지
구분
| 성장 (continued growth) | 붕괴 (colllapse) | 지속가능 (discipline) | 변형 (transformation) |
인구 (population)
| 인구 증가 도시 인구집중 | 인구 감소 저출산 심화 | 인구 유지 저출산 탈피 이민자 증대 | 초고령화 트랜스휴먼 |
경제 (economy)
| 주요 동력 경제성장 지속 | 경기 침체, 불황 공황 | 평등, 분배 강화 | 신산업 성장 화폐 소멸 |
문화 (culture)
| 개인화 경쟁 지향 | 계층간 충돌 | 주요 동력 다문화 수용 코스모폴리탄 | 개인 중심 |
에너지 (energy)
| 에너지 다소비 자원 발굴 지속 | 에너지 부족, 고갈 | 에너지 절감 경제 재생에너지 확대 | 신에너지 (태양광, 핵융합 등) |
거버넌스 (governance)
| 작은 정부 글로벌화 시장친화 기업 중심 | 큰 정부 시민사회 위축 힘의 불균형 | 시민사회 성장 국제규범 준수 | 온라인 투표 직접민주주의 |
환경 (environment)
| 자연 개발 | 주요 동력 자연 파괴 환경오염 기후변화 | 자연보존 자원 재활용 | 지구 탈출 인공 자연 |
기술 (technology)
| 기술 발전 | 기술 부작용 | 기술 효율 적정기술 확산 | 주요 동력 기술 혁신 |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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