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깨끗하고 강하게 만드는 지게기공 양운하의 토속기공

 강하게 만드는 지게기공/ 토속기공

 

토속기공에서는 특별히 신장의 기운을 북돋우는 수련을 많이 한다. 오장육부 중에서 신장의 기(氣)를 보충해주는 수련을 많이 하는 이유는 신장에서 남성의 원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인체 내에서 맑고 깨끗한 혈액을 만드는 것은 심장이 아니라  신장(콩팥)이다. 심장에서 분출된 혈액이 전신을 한 바퀴 돌고나면 혈액 속에는 여러 가지 이물질이 들어온다. 이런 혈액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정화장치가 바로 허리 양쪽에 자리 잡고 있는 두 개의 신장이다. 만약 신장이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으면 심장은 맑고 탄력 있는 혈액을 보낼 수가 없게 된다. 또 신장에는 남성(男性)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인체의 보약인 호르몬을 생성하는 창고가 위치하고 있다. 그것은 부신(副腎)이다.

 

부신 1.jpg

 

부신 2.jpg


 
 부신은 신장의 상단부위에 고깔모자처럼 생긴 호르몬 분비기관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인체가 강력한 파워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인체의 면역력도 강하게 도와주는 기능이 있다.
부신에서는 약 50여 종류의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치료 가능한 질병이 100여종에 이를 정도이다. 귀에서 소리가나는 이명증을 한의학에서 신허(腎虛) 즉, 신장의 기가 허해서 온다고 보고 있다. 토속기공 중에서 지게기공은 신장의 기를 북돋우는 수련으로,  신장 기능을 강하게 하는 수련법이다. 
 
 부신(副腎)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장 옆에 붙어있는 부신이라는 곳에서 호르몬이 나온다. 부신피질호르몬은 혈당수치를 올려서 몸이 스트레스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도와주고, 일시적으로 염증을 억제해 몸이 아프지 않게 하는 등 몸이 원활히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마디로 활동성을 올려주는 호르몬이다.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호르몬이 고갈되고, 몸은 활동성을 잃어 축 늘어지게 된다. 의욕도 안 들고, 쉽게 권태감에 빠지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보자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잠을 자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
 -소금이나 짠 음식이 계속 당긴다.
 -무기력하다
 -업무를 볼 때마다 점점 힘이 든다.
 -성욕이 없어진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분통 터트리기, 지속되는 불안, 폭식, 흡연과다, 아이들에게 고함지르기)
 -질병이나 상처 손상으로부터 회복하는데 오래 걸린다.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현기증이 난다
 -가벼운 우울증이 있다
 -생활 속에서 즐거움 또는 행복감이 사라진다.
 -생리전증후군이 심하다
 -식사를 거르거나 충분치 않으면 증상들이 심해진다.
 -집중이 안 되고 머리가 혼란스럽다
 -기억력이 점점 떨어진다.
 -관대함이 사라진다.
 -귀에서 소리가 난다 이명(耳鳴)
 
 
 이번에 배우는 지게기공은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온몸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스트레스 해소와 만성불면증, 견비통, 수족냉증, 옆구리 결림, 울화병, 위 무력증, 이명, 좌골신경통,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다. 
 
 자세를 보자.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바르게 선다.
  
 숨을 천천히 들이쉬며 양손을 머리위로 서서히 올린다.
 숨을 천천히 내쉬며 양손을 서서히 앞으로 내리면서 뒤로한다.
 양손을 뒤로한 자세에서 숨을 들이 쉬였다가 천천히 내쉰다.
 상체를 오른쪽으로 서서히 굴신 한다.
 숨 천천히 들이쉬며 상체를 곧추세운다.
  왼쪽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

 

1. 지게기공1DSC_0408.JPG

 

2. 지게기공2DSC_0409.JPG

 

3. 지게기공3DSC_0410.JPG

 

4. 지게기공4DSC_0411.JPG

 

5. 지게기공5DSC_0413.JPG


 
 상체에 힘을 최대한 뺀 상태에서 서서히 느리게 하여야 한다. 들이쉬는 숨 보다, 내쉬는 숨을 길게 내셔야 한다.  

 


 
 온몸에 훈훈한 기운이 느껴지고, 양 어깨와 손에 따뜻한 열감과 찌릿찌릿한 기감이 느껴진다.            동작을 느리게 하여야 기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으며 동작을 빨리 하면 기감을 느낄 수 없다.

 

글 사진 동영상/양운하(토속기공 창시자)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