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하이서 만든 `모델3'...테슬라, 세계화 행보 첫발 자동차교통

teslar.jpg » 테슬라 상하이공장 노동자들이 모델3를 조립하고 있다. 테슬라 제공


전기차 15대 30일 중국 고객에게 첫 인도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서 첫 해외공장 가동

독일 베를린에 두번째 해외공장 추진중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세계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 구축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30일 상하이 공장(기가팩토리3)에서 생산한 보급형 전기차 `모델3' 15대를 첫 고객들에게 인도한다. 첫 구매자는 테슬라 상하이공장 직원들이다. 테슬라는 새해 1월 설 이전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차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eslar1.jpg » 30일 고객 인도를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는 테슬라 모델3. 테슬라 차이나 트위터에서
상하이공장은 미국 네바다주 공장(기가팩토리1)에 이은 테슬라의 두번째 공장이자 첫 해외공장이다(기가팩토리2는 솔라시티 태양전지 공장). 지난 1월7일 공장 건설에 들어가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공장 건설에서 자동차 인도까지 357일이 걸렸다.

Tesla-Gigafactory-3-exterior-hero.jpg » 상하이 외곽 린강산업지구에 들어선 기가팩토리3. 테슬라 제공
상하이공장은 현재 1주일에 1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연간 25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공장은 또 합작 형태가 아닌 100% 외국인이 소유하는 중국 최초의 자동차공장이기도 하다. 이 전기차는 중국 내에서 생산됐기 때문에 기존 수입 테슬라 전기차에 부과돼온 10%의 관세가 면제된다. 또 최대 3600달러의 보조금이 주어진다.

teslar3.jpg » 모델3 조립 공장 내부. 테슬라 제공

테슬라가 중국을 첫 해외생산기지로 선택한 것은 중국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2018년에 약 130만대의 전기차를 구입했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전기차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아우디, 베엠베도 2020년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국내 업체들의 경쟁도 뜨겁다. 등록된 전기차 제조업체 수가 무려 480개(2019년 3월 현재)에 이른다.

teslar4.jpg » 테슬라의 독일 공장 `기가팩토리4' 예정 부지. 테슬라 트위터에서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외곽 지역에도 공장(기가팩토리4)을 짓기 위해 최근 브란덴부르크 당국과 부지 확보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독일 공장은 SUV인 모델와이와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베를린에서 열린 2019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독일의 엔지니어링 수준이 탁월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유럽의 기가팩토리를 독일에 두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출처
https://edition.cnn.com/2019/12/27/business/tesla-china-auto-industry/index.html
https://techcrunch.com/2019/12/27/tesla-to-begin-delivering-china-built-model-3-cars-next-week/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9-12-27/tesla-to-deliver-its-first-china-built-cars-on-monday
독일 공장
https://techcrunch.com/2019/12/21/tesla-nears-land-deal-for-german-gigafactory-outside-of-berlin/

사진
https://electrek.co/2019/10/23/tesla-model-3-production-gigafactory-3-pictures/
https://electrek.co/guides/tesla-gigafactor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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