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우주에서 본 최고의 지구 풍경 2장 화보영상

nasabahamas_etm_lrg.jpg » 2001년 1월17일 랜드샛 위성에서 본 카리브해 바하마섬 해변. 나사 제공

나사 지구관측소 20돌 기념 콘테스트

추상화 방불하는 바하마 모래해변 1위


우주에서 본 지구 풍경은 지구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 소중한 가치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사진 웹사이트 `나사 지구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 개설 20주년 기념으로 최고의 지구 풍경 사진을 뽑는 `지구 2020' 콘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온라인 투표를 통한 5라운드 토너먼트 방식으로 모두 5만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영예의 1위는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의 모래해변 풍경이 차지했다. 10주년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했던 이 사진은 이번에 최종 라운드에서 득표율 66.2%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추상화를 방불케 하는 이 사진은 2001년 1월17일 랜드샛7 위성에서 찍은 것으로, 수심이 얕은 바하마 해안의 모래와 해초가 어울려 만들어낸 초록색 바다풍경이다. 나사는 "바람이 사하라사막의 넓은 모래언덕을 조각처럼 빚어내듯, 바하마 바다의 조류와 파도가 어울려 다채로운 색의 조각품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nasaiss059e119250.jpg » 2019년 6월22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쿠릴열도 라이코케섬 화산 폭발 장면.

2위는 우주정거장에서 본 화산 폭발

 

마지막 5라운드까지 올라 바하마 사진과 경합을 벌인 2위는 일본 홋카이도 북동쪽 쿠릴열도의 무인도 라이코케섬 화산 폭발 장면이다. 2019년 6월22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했다. 이 화산이 분화한 것은 1924년 이후 95년만이다.

나사 지구관측소는 199년 4월 온라인에 둥지를 튼 이후 지금까지 1만5500여개의 사진 이야기를 게시했다.


출처

https://earthobservatory.nasa.gov/tournament-earth/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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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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