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피자 배달해주는 로봇 '드루' 사회경제

dru22.jpg » 도미노가 군용 이동표적 로봇을 개조해 만든 피자배달 로봇. 도미노 제공

 

도미노피자, 이동표적 로봇을 개조해 개발

 

로봇의 등장으로 사라지는 일자리에 피자 배달원도 포함시켜야 할까? 배달 드론에 이어 배달 로봇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도미노피자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은 세계 처음으로 피자 배달용 로봇 ‘드루(DRU=Domino Robotic Unit)’를 개발해 시험중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드루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방위산업체 마라톤 로보틱스(Marathon Robotics)와 함께 군 훈련용 이동표적 로봇을 개조해 만들었다. 이동표적 로봇은 이 회사가 개발해 2008년부터 군에 납품하고 있는 것이다.

dominos-dru-delivery-robot-3.jpg » 드루는 차도가 아닌 인도나 오솔길, 자전거도로를 달린다. 도미노 제공

최대 시속 20킬로미터, 한 번 충전에 20킬로미터

 

드루는 네바퀴가 달린 자율주행차량으로, GPS 장치를 이용해 배달 목적지를 찾아간다. 차도가 아닌 인도나 오솔길, 자전거 도로를 다니도록 설계돼 있다. 속도는 최대 시속  20㎞다. 따라서 원거리보다는 가까운 거리의 배달에 적합하다. 한 번 충전에 최대 20킬로미터까지 오갈 수 있다.

 

dominos-dru-delivery-robot-1.jpg » 피자는 빨간색 온장고에, 음료는 파란색 냉장고에 담아 배달한다. 도미노 제공

 

피자는 온장고에, 콜라는 냉장고에 담아

 

드루는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라이더 시스템과 센서를 갖추고 있어, 장애물이 나타나면 이를 감지해 피한다. 드루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고객은 휴대폰으로 전송받은 보안코드를 로봇에 입력하고 피자를 꺼내면 된다. 피자와 콜라는 각각 따뜻하고 시원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온장고와 냉장고 속에 분리 보관된 상태로 배달된다. 최대 피자 10판까지 배달 가능하다.

  


"2년 후 배달 현장 투입할 수 있을 것"

 

도미노는 지난 몇달간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협의 아래 준자율주행 상태로 피자 시범배달 테스트를 해왔다. 돈 메이지(Don Meij)  도미노 시이오는 "드루는 앞으로 일어날 피자주문배달 시스템 혁명의 첫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드루가 당장 피자 배달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도미노는 드루를 실제 배달 현장에 투입하려면 2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몇가지 기술적 문제와 도로 주행과 관련한 법적인 문제들이 해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도미노는 그러나 드루가 배달 현장에 투입되더라도 피자배달원 일자리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지 시이오는 “도미노는 현재 전기자전거, 오토바이,차량 등 세 가지 형태로 배달을 하고 있는데 드루는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rb0nxQyv7RU
http://blog.naver.com/tears1124/220659934511
https://www.dominos.com.au/inside-dominos/media/march-2016-domino-s-reveals-plans-for-the-world-s-first-commercial-autonomous-delivery-vehicle
https://www.dominos.com.au/inside-dominos/technology/dru

http://www.lifehacker.com.au/2016/03/dominos-is-launching-an-autonomous-pizza-delivery-ro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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